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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픽 - Polar Fix Project ㅣ 스토리밥 문학선 1
김병호 지음 / 스토리밥 / 2017년 3월
평점 :
"폴픽"

과학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sf영화도 책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책은 과학소설에 틀을 두루고 있지만 과학소설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이
과학에 비중을 두면 문학이 약해지고 문학에 비중을 두어버리면 과학적인
면모를 잘 나타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문제점으로 많이 두드러지지만
이책은 그런면을 나타낸다는것을 피할수는 없지만 한국작가의 과학소설이라는
점이 한걸음 더 친밀함이 존재하기도 했고 같은 한국사람에 소설이니만큼
더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과학과 문학에 적절한 배합이 잘 어우러지는거
같아서 선택한 과학소설이었다.여태까지 한국작가가 쓴 과학소설을
읽어보았지만 굉장히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한 책은 없기에 더
기대감이 한가득으로 읽게 된 책이다.

탐욕을 버리지 못한 인간의 모습과 그를 막으려는 일군의 사람들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로 가득한 지구와 세포 차원의 자살까지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많은 죽음들이 등장한다.죽음이라면 흔히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데..여기서 말하는
죽음이란 단순히 등장에 그치지 않고 모두 유기적을 얽혀있으며 이를
통한 우리가 속해있는 더 큰 세계와 우리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보여주고 있다.이책은 소설이라는 명칭아래 책이 만들어졌지만
일반적인 소설과는 확연하게 다르고 이야기 또한 완전 다른 형식이라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신가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책은 책이기에
읽으면서 나름 괜찮았던 책이었다.자칫 무겁고 암울한 책으로 느껴져
읽기를 꺼리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분위기를 전제로 위에
두고 그 위에서 과학적인 사실들을 토대로 우리가 닥칠 가까운 미래에
모습들을 생생하게도 상상하고 어쩌면 현실이 될지도 모를 일들을 보여주며
죽음이라는 것을 맞이하는 순간들에 대한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다.
철학적인 면모를 보여주는가하면 과학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미학을 가지고 있으며 문학으로도 묵직함을 간직하고 있어서
이책을 읽는 순간순간마다.마치 우주여행속 지구 궤도를 빙빙 돌면서
우주를 유영하며 지구와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상상속에 세상에
접어들어 그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죽음이라는
순간에 도달하여 그 순간에 대면하게 되는것에 대한 철학적인
글들과 마주하게 되는것이다.

이책은 조금은 생소하고 다른 장르로 다가오는 책이라 처음에는
조금 어렵고 난해한 이야기들로 힘들었는데..나름 읽다보니 빠른
흡입력으로 다른 느낌 다른 장르에 책을 충분히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책이였던거 같다.재미있는 발상 발직한 상상..
그 모든것이 합해져서 이 한권에 책으로 완성된것이니..망설이지 말고
궁금하다면 책속으로 들어가본다면 후회 없는 책 한권이 될것이라는걸
말해주고 싶다.한국작가가 쓴 SF소설 ,과학소설속으로 들어가보다면
후회는 하지 않을것이다.나름 다른멋으로 다가오는 괜찮은 책 한권을 만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