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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은
안녕하신가영 지음 / 빌리버튼 / 2017년 3월
평점 :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밤은 늘 언제나 사람을 감성에 젖게 만든다.누군가는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복잡한 마음을 밤에 감성으로
달래길 바라는 사람이 존재한다.나 또한 혼자만에 밤을 즐기길 좋아한다
하루종일 각박하게 살아온 시간들속에 나에게 설명이 필요한 밤이 존재하는
시간이 그시간이라는 것이 나는 행복하다.어떤밤 어떤 시간들속 설명이 필요한 밤이
존재한다면 그 밤을 즐기는 것이 좋은 하루에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책속가득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존재하는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그 안이 궁금하다.

안녕하신가영 글들만큼이나 자신의 소개글도 간단하다
나
친구
막내딸
아는 사람
베이시스트
싱어송라이터
이글이 의미하는 단순함이 묻어나는 밤이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그런
어느날밤 어느날 언젠가...설명이 필요한 밤일까..
저자는 마음에 와 닿는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녕하신가영 저자에 첫번째 산문집이다.사계절속 봄 여름 가을 겨울..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봄의 이야기를 음악이라는 장르와 글로 표현했다.
저자는 계절마다 새로운 노래를 만들고.단편집을 써내려갔다.
일상속 이야기들과 생각을 이 책속에 가득 스며들게 담아 놓았다.
세상속 지치고 힘든 시간속에서 위로를 받고 싶은 깊은밤 그밤 읽으면
위안이 되고 따뜻한 시선이 머무는 그곳에서 발견하게 되는 톡톡 튀어나오는
이야기들이 노랫말이 되고 함께하는 책이 된것이다.
"2호선은 오늘도 어디론가 우리를 실어나른다.어떤 사람은 틈틈이
한강을 비추는 유리창 속의 자신을 마주하고 또 다른 사람은
어딘가에 기대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묵묵히 고개를
떨구고 있다.끊임없이 반복하고 순환하는 삶이 그래도 조금은
아름답기를......"
저자에 글들은 제목또한 특이하며 여태껏 생각하지 못한 에세이같기도하고
시같은 말들을 툭툭 꺼내기도 하며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놓았다.
사랑이야기를 하는거 같은데 글은 끈적이지 않고 따스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으며 담백한 이야기로 시작하면서도 유머러스함을 읽지 않는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때로는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추억속에 젖어들기도 하고
때로는 감성에 빠져 울컥하는 순간들이 나에게는 다가오는 책이었다.
바쁜 일상속 나자신에게는 소홀하고 무관심한 행동으로 일괄하며 살아온것은
아닌지..저자는 묻는것만 같다.나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겨야 남들을 사랑하는 법도
마음을 들여다보는것도 할수 있을것이다.
무언가 해야만할꺼 같은 어느날밤 잔잔히 스며드는 감정에 소용돌이를
느끼고 싶다면 이책이 당신에게 그것을 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