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식당
아베 야로 외 지음, 정문주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오아시스 식당"

 

 

 

 

나는 요리를 하는 사람이다.나만에 요리를 하는것을 중요시하고

거기에 대한 자부심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시는 분도 많겠지만

나는 요리책이나 요리에 관련된 책을 보는걸 좋아한다.

그 요리를 따라하는것보다는 남이 만든 음식사진들을 보는게

재미있기 때문이다.이책은 심야식당 아베 야로 작가와 시만토 식장

사코 후미오 저자가 선정한 인생만사 조미료가 한가득 들어간

사람냄새가 나는 이 시대의 밥집 20곳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굶어죽던 그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먹기 위해 사는 사람들처럼 티비를 틀면 먹는 방송이 줄줄이 나오고

인터넷속에는 먹방을 라이브로 방송하면서 사람들은 그들에 모습을

보면서 열광을 한다.하지만 대형 외식 업체들이 등장하기 전만해도

거리 곳곳에는 서민적인 밥집이 넘쳐나고 있었다.

화려하고 번듯한 밥집들이 넘쳐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옛맛을

간직한 오래되고 낡은 밥집을 찾아가고는 한다.

지역 주민의 뜨거운 지지 속에 끈질기게 살아남은 대중식당과 선술집이

전국 방방곡곡에 건재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어느 골목에 존재하지만

주인장의 손맛과 지혜와 노력이 음식 맛에 녹아 있는 포근한 향수를

느낄수 있는 밥집들이 책속에는 글들과 만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심야식당의 저자로 알려진 아베 야로 씨와 함께 찾아가 먹고

마시면서 그 실상을 기록한 것이다.나름 자기만의 조건에 맞게

만족시키는 곳을 책속에 스며 놓아서 더 흥미진진한 멋이 존재하는거 같다.

 

싸고 맛있는 음식과 술이 있다.

운치와 인정이 넘친다

누구나가 마음 편하게 들어가 쉴 수 있다.

 

세가지 조건이 있는 밥집 여행속으로 들어가 보자..

 

 

 

요즘 사람들은 주말이면 맛집여행을 떠난다.

더이상 먹는다는것은 음식을 통해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고자는

것이 아니라,허기진 마음까지 달래고 싶어하는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먹는걸로 인해 추억을 사려하고 마음에 풍족함을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마음을 채우는게 먹는다는 행복이다.

이런것들을 채울 정성이 깃든 서민적인 밥집으로 가득한 이야기가 있는

스무 곳의 식당을 선정 한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두사람에 이야기들을 그리고 그들이 선정한 밥집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이 살아온 세월속 그 시대의  맛을 그리워하며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아재들이 어느 밥집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즐기는 그들이 살아가는 일본의 음식과 그 음식에

담겨져 있는 추억들을 느낄수 있는 순간들이 존재한다.

 

또 다른 시선에서의 이해와 재미를 책속에서는 느낄수 있으며

요리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스토리도 존재해서 마지막 부분까지도

흥미롭다.

 

 

 

 

 

먹는것도 좋아하고 요리하는것 또한 좋아하는 나에게 이책은

특별한 책이었다.맛집을 소개하고 그들에 이야기들을 읽어내려가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순간순간 새로운 점으로 다가오는 재미있는 책으로

다가와서 읽는내내 나는 행복한 기분으로 읽을수 있었던거 같다.

 

나처럼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이책은 묘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책을 읽어나가고 만화를 보다보니 어느새 나도 그 음식점 속으로

들어간것만 같았다.흔하디 흔한 식당이더라도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

의해 존재하는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식당들...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할려고 하지말고 추억을 그리고

잠시 쉴수있는 휴식을 원하는것은 아닐까.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힘들고 지친 일상속 오아시스 같은 식당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과 아재들의 이야기가 그들에 의해 그곳에서 마시고 이야기하는

오아시스 식당속에서 우리도 무언가를 얻어가는 시간이 분명

존재할것이다.그곳으로 당장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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