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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생애
이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3월
평점 :
"사랑의 생애"

"사랑이 두 사람 사이로 들어와 자기 생애를 시작한다.
그 생애가 연애의 기간이다.어떤 생애는 짧고
어떤 생애는 길다.어떤 생애는 죽은후에 부활하고
어떤 생애는 영원하다."
보통 생애라는 말은 생명에게 주어지는 말들이다.
저자는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의 생애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승우 5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가 이승우의 문학적 현미경으로 자세히 세밀하게
들여다본 사랑에 관한 보고서에 대한 이야기
사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생각한다.
그 단어는 그 어디에서도 소중한의미로 통해도 되리라..
사랑이라는 의미는 다양한 곳에 적용되는 말이다.부모,친구,자식,...
사랑을 한다면 그 마음은 언제나 행복하기에 이 단어보다 아름다운
단어는 존재하지 않을것이란 생각이 든다.사랑의 생애는 사랑에 관해
우리가 말할수 있는 모든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책은 에세이도 아니고
소설이다.소설속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을 시작하고 엇갈리고 끝내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어쩌면 더없이 평범해 보이는 과정을
지나오면서 사랑의 근원과 속성 그리고 그 위대하고 아름다운 위력에
대한 이야기를 책속에서 보여주고 있다.사실 책을 읽으면서 소설이라고
하지만 철학적인 면모를 가득 품고 있어서 조금은 다른 의미로
읽혀지는 책이기도 해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책이었다.
그런 책이라고해서 책속에 존재하는 사랑이야기들은 특별하거나
아주 위대한 사랑이 아니다.평범하고도 주위에서 흔히 보여지는
평범한 사람들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그 모든것들을 ..사랑하는
경험을 할때 그 사람의 한순간 한순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미묘하고도
당황스러운 마음에 변화들을 알아가고 싶었다는 저자에
그 마음이 책속에 담겨져있다.그는 오랜시간동안 사랑이라는 단어에
떠오르는 자신에 느낌과 순간들을 기록해두었다고 한다.
그 기록들을 바탕으로 여태까지 소설속 무거운 소재들로 집착하고
써내려갔던 자신을 내려놓고 인간에게 가장 어울리고 가까이
존재한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에 대한 감정집합소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이책속에 담은것이다.
소설은 평범한 세 남녀의 살아가는 삶속에 존재하는 사랑속
얽히고 설키는 연애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 사랑속 삼각관계
속에서 사랑의 한 생애가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기도 한 동시에 진짜 주인공은 그들을
사랑이라는 굴레속에 그들을 사랑하게 하는 사랑 자체인것이다.
작가는 반복되는 감정에 소용돌이들이 전부 사랑이라는
묘한 감정들이 시킨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사랑은 사랑할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사랑하겠다는 의지를 자신스스로 주체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마음이 움직이고 어느순간 찾아오는 것이
사랑이라는 묘한 것이라는것을 우리는 알고있기에
그말에 공감이 가는것이 아닐까.....
수없이 존재하는 세상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그많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책속에 모두 존재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사랑의 생애에 대해 말하는 이 소설이 말해주고 있다.
사랑을 시작하고 그것을 끝내고 헤어짐이란것에 슬퍼하고
하는 모든것들이 사랑의 생애라는것을....
"사랑하는자는 알아가야 하는 숙제를 떠안는 자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할때 그 누군가는
앞으로 알아갈 ,모르는 사람이다.잘알던 사랑도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이것이 사랑이 숙주 안에
깃들어 생애를 시작하려고 할때
일어나는 신비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