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하니 2
시바타 요시키 지음, 김혜영 옮김 / 콤마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나를 기억하니2"

 

 

 

 

책이 출간되자마자 나를 기억하니 1권을 읽었다.2권이 정말 궁금했지만 읽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이제야 읽은 나를 기억하니 2...

내용이 다시 내 기억속에서 이어질까 걱정도 잠시..생생한 이야기들이 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이 이야기는 중학교 3학년 수학여행지에서 일어난다.

사건에 계기는 중학교 3학년 수학여행..조원대로 이동하며 수학여행을

즐기면 되는 시간들..주인공 7명은 한조로 버스를 타고 유적지를 향해 가는도중

내릴때가 되어서 인원파악을 하는 도중 한명이 사라졌다는것을 깨닫고

찾기 시작하지만 그 아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그아이는 후유하..

늘 외톨이였고 아이들과 동떨어진 세상을 살아갔던아이..

하지만 그 아이는 플루트를 잘 불렀던 아이로 다른 조원들에게 기억되는

아이후유하.....그 아이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당시 그 사건은 언론이나

그 지역 티비속에서 대대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이지만 그 소녀에 행방은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수많은 의문만 남기고 기억속에서 사라지는데..

그후 20년이 흐르고 같은 조원이었던 6명의 아이들은 어느덧 30대 충반에

나이에 접어들었고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데..어느날 그 조원중 한사람에게

메일이 도착한다."날 기억하니 후유하?'이 짤막한 문자속이 의미하는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일들만 기억한다고 한다.슬프거나 충격에 사로잡힌

기억에 한조각은 잊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서서히 사라지기 마련이건만...

그 기억에 조각들을 꺼내서 하나씩 맞추기라도 하듯..그 한마디.."날 기억하니 후유하"란

글은 6명에 친구들에게 차례대로 남겨지고 그들은 혼란에 빠진다.

각기 다른 삶 각기 다른 사건사고로 우연인지 일어날 일인지는 모르지만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더더욱 상기되는 후유하에 대한 기억들

친구들은 너무도 조용하고 있는듯 없는듯한 후유하에 대한 존재를

그 시절 그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지 않을려고 일부러 그런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런 기억이 없다.단지..그들에 수학여행 조원이었던 후유하

실종된 같은 반 친구 후유하로 기억하고 있지만.그들이 기억속 한조각들을

떠올릴수록 후유하에 대한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르는데...퍼즐이 완성된다면

그들이 맞딱뜨릴 그 어느순간 충격과 공포가 존재하는것일까.

 

 

 

 

이혼,정리해고,슬럼프와 불륜등...각자에 삶만으로도 그들은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인생을 살아가는 무거운 짐을 버거워하며 살아가는 특별할꺼

없지만 다른사람들보다 힘든 삶처럼 보이는 동창생들...힘든 그들에 삶에 자그마한

아님 크나큰 사건사고가 일어나고...그쯤 20년여전 잊고 지낸 후유하에게 메시지가

도착한다면 ...그렇게 서로 모르고 살아온 시간들속에서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고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들의 아픔을 서로 공유하고 다시 과거와 직면하면서

그 사건에 대해 찾아나간다.이미 공소시효가 말료된 사건이지만 그들은 비밀에

순간에 한층더 다가가며 결국에는 후유하를 찾게 되는데 ...과연 실종된 후유하는

살아있는것일까.왜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난것일까...

 

책을 다 읽고 밝혀진 진실에 어린나이 열다섯...그 나이에 그 아이에 삶이

참 애처롭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힘든 시간들을 보낸 그 아이에 이야기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동창생들에게 일어났던 일련에 사건들도 하나씩 해결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다 읽고 나서도 무언가 가슴 한구석에 무언가가 남아있는

서글픔이 남아있는거 같다...하지만 각기 여섯명의 등장인물들에 이야기를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잘 표현했으며 읽는내내 지루함을 느낄수 없었던 이끌림은

오랜시간 기다려 읽은 나에게 후회없는 선택이란걸 깨닫게 하는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인생이란 잔혹한 현실속에서 마주하는 냉혹하고 힘든 현실과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뒤흔드는 사건들이 잔잔하게 발생하면서

잔혹하거나 위협을 느끼는 공포보다는 그것을 뛰어넘는 살아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그것은 스스로 현실을 부정하며 힘듬을 살아가기보다 당당하게

스스로에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함을 보여주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겠끔 만드는 책이었다.사건을 해결하고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

모습이 20년이란 굴레속에 알게 모르게 잠재되어 있었던 응어리를 풀고

자신에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야기는 끝을 맺어서 주인공에 삶이

아련하면서도 깔끔한 마무리로 인해 후련해지는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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