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골라 주는 남자"

여행작가가 맛집을 알려준다.정말 특이하다.하지만 맞는 논리인거 같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우리가족들 모두 우르르 ~~~그래봐야 4식구지만
여행을 가고 거기서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먹방여행을 즐긴다.
물론 주위 경치나 유명한곳을 가는것도 잊지 않지만 가장 염두에 두고
여행을 가기전부터 열심히 검색을 하는것은 맛집에 대한 정보이다.
그렇게 열심히 정보를 가지고 가도 실패에 쓰디쓴 맛을 보는 경우는 종종있다.
네티즌들에 힘이란 그 맛이 보장이 되기도 하지만 엥~~이게 무슨 맛집이야하는
의문을 들게끔 하는 맛집도 존재하니 말이다.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방송만큼 더 재미있고 맛있는 이야기가
여기 한가득이다.나에 당신에 인생식당을 책임질 바로 그책
식당 골라 주는 남자속으로 들어가보자.

여행작가인 저자는 당연히 우리보다 맛집을 다닐 기회가 많을것이다.
전국을 다니면서 들렀던 곳중에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맛난곳을 우연처럼 만난다면 누군가에게 말을 해야할지 입이 근질근질 했을수도
있으리라.그런 마음들이 하나씩 만들어져서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졌으니
나는 이책이 너무도 궁금했다.과연 어떤 맛집이 존재할까
지금 당장 떠날수 없더라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생각을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가..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식당들
저자의 단골집까지 오롯이 저자 개인의 취향으로 식당들을 한데 모으고 모아서
만든 식당 가이드인것이다.하지만 여기에 있는 식당들은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세련되고 낭만적인 요소를 간직하고 있지는 않지만 세련된 것만 찾는
요즘 사람눈에드 흔히 추억을 먹고 사는 집으로만 보이는 단순한 눈으로
바라볼수 있는 곳들이 놀랍도록 오랜 세월만큼이나 뛰어난 맛을 자랑하고
있어 놀라움을 감출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일을 해서 지금 당장 떠날수 없는 곳이 수두룩이지만 나는 꿈꾼다
저자가 말한 그곳으로의 여행속 맛집을 찾아갈날을...

책속에는 10개 테마별 104개의 식당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10개 테마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되짚어보면 요즘처럼
세상살이가 힘들때 정말 필요한 테마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저자는 마치 책을 읽는 자들속을 들어갔다 나온것처럼 훤히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채워줄 각 테마의 어울리는 식당들을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내가 살던곳 그 어디가 책속에 나와있고 내가 가고 싶은곳 그 어디가
책속에 있다면 그 묘한 기분을 책을 읽은이라면 잘 알것이다.
술이 당기고 혼자있어 먹고 싶은 맛이 있으며 위로 받고 싶은날
헛헛하고 허기진 세상 ,우리들의 삶에 위로가 되어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그 무엇을 채울수 없다면 바로 책속 어딘가로 떠나보자.
비록 허름하고 멋진 세상과 마주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내가 위로받고 싶은
곳이 있을것이다.그곳에서 음식으로 그리고 그곳에 취하는 분위기로
어느샌가 위로에 소용돌이에 휘말릴수도 있으니...
책속에는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책을 본다고 그 속으로 들어갈수는 없지만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은
가득한 시간이었다.언젠가 내가 가고 싶은곳을 생각하며 책으로
위안을 받는것 또한 소중한 나에 기억에 한켠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 언젠가 가고 싶은곳에 가게된다면 혹시 식당한켠에서 음식을 맛나게
먹고 있는 저자를 만날수 있는 행운이 다가올지도 모를것이다.
그럼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주어질까 하는 행복한 생각을
해보며 이책을 덮어본다.여행 어느 끝자락 맛집에서 즐겨보는 행복을
누려보길 바란다."식당 골라 주는 남자"와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