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감정
원재훈 지음 / 박하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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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감정"

 

 

 

책표지가 너무 예쁘다.이책을 읽는다면 정말 연애감정이 생길꺼 같은...

나에게는 생길수 없는 감정이라는 생각이 드니 더 사랑스럽게 보이는건 왜일까

책표지에 이런글이 있다.

"타자기로 사랑을 전하던 시절.백지위에 아프게 각인되던 언어들처럼

우리의 연애는 순수하고 뜨거웠다."

이 한마디가 이책속에 순수하고 뜨거워야만 했던 그 시절 그 순간에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저자는 생애 가장 찬란했던 사랑의 기억 그리고 청춘의

속살 이야기를 이책속에 고스란히 스며들게 써내려가고 있다.

그옛날 힘들었던 시절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고 아름다울수 밖에 없었던 그들에

시간들속으로 들어가 우리들도 나도 설레였던 그시절로 돌아가보자.

 

 

 

 

 

이 이야기는 과거속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20대를 꿈같이 보냈던 두 대학생

남녀가 30년이란 세월이 흐른뒤 다시 인연으로 만남을 가지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람은 기억을 남기지만 기억은 그 사랑을

잊으라 한다.그 순수하던 시절 그 기억으로 얼마나 더 청춘의 바다를

건너고 항해해야만 우리는 편히 잠들수 있을까..그들이 가지고 있던 그 기억속

이야기들은 무엇을 간직하고 있는것일까...

인간은 제각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살아가는 방식도 고통도 삶도 다 다른 그런삶

그러나 연애감정 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누구라도 자신만의 소중했던 추억의

한자락을 간직하고 있을것이다.누군가를 만나 설레고 사랑했던 그 감정들....

이책은 그 청춘의 이야기들을 조각들로 만든 모자이크 소설이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주인공 서문이라는 남자에 기억속 조각들이 모자이크처럼

이야기를 이어가기 때문이다.중년에 서문은 아내를 잃고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힘들다.그런 그에게 어느날 황보나영이라는 대학시절 후배가 찾아오고

그에 기억속 80년대 풋풋하고 당당했던 그 시절 여자들을 떠올리며

연애감정이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군사쿠데타가 일어나고 민주주의란 명아래 거리로 나가 목청을 높이던 시절

그런 시절 대학생들에게 지금처럼 유흥문화를 즐기는 것도 연애를 하고 풋풋한

감정을 느끼는것도 사치로 느껴질만큼 아름답지 못했다.

경제적인 문제까지 심했던 그 시절 ..하지만 서문에 대학교 시절은 그런

역경이 있음에도 그 마음을 숨길수 없을 정도로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고 느끼면서 살아왔고 서문 자신의 기억속 그곳에 사는 여자들은

소중한 추억이자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는것이다.

주인공 서문을 중심으로 그에게 있었던 여자들에 얽키고 설킨 연애감정들은

소설속에서 연애감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책속으로 스며들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현실과 환상 생과 시가 뒤엉킨 세계를 마술적으로

섬세하고 흥미롭게 그려내는 저자의 글들은 시간이라는 마모 속에서도

생의 본질은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연애감정을 청춘의 바다에 정처없이 떠있는 아름다운 섬에 비유한다.

서문이 사랑했던 여자들을 만난곳들이 섬이었으며 불타오르도록 사랑을 했던

자신의 아내도 어청도라는 섬이다.육지의 끝 바다의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섬은

고립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사방으로 열려있는 서문의 기억의 공간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섬은 언제나 자신이 있는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를 안고 있으며 육지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마치 결코 잊지 못하면서도 선뜻 마주하기를 어려운 서문의 연애의 기억처럼

말이다.과거와 현재,현실속 환상을 산자와 죽은자를 넘나드는 기억속

파편들을 조각조각 잘 맞추어 나가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아내가 죽고 상실속에서 힘들게 살아온 서문을 통한 옛기억속으로 거슬러

올라가며시작되는 이야기들은 그속에서 연애감정을 표현하고 이어지는

이야기속에서 옛사랑에 대한 추억을 비춘다.

 

그 시절 그옛날 느꼈던 소중했던 감정들이 이책을 통해 다시금 내

기억에 한자락을 떠올리게 하여 나에게도 이책은 오랜시간동안

기억속에 남을꺼 같다.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이루고자하는 감정들

연애감정...순수하고 소중했던 기억에 끝자락을 나또한 간직하고 있으리라

 자신에 기억속 소중히 간직한 연애감정들을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새록새록 되살려보는것은 어떨까..추억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감정들이지만..누군가는 아픈 기억일지도 모르겠다.

풋풋하고 소중했던 기억에 조각들을 우리도 다시금 맞추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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