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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의 모든 것 Everything About Chess ㅣ K-픽션 16
김금희 지음, 전미세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1월
평점 :
"체스의 모든것"

이책을 처음 보았을때는 소설이란 생각을 하기보다 바둑이나 장기에 관한 책이
있듯이 체스에 관한 책일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나에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이책은 소설이었다.제법 유명하신 작가님들이 이 시리즈에 들어가 있으신걸 보면
오랜 시리지물중에 하나인듯한데..박민규작가님의 버핏과의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이 소설은 16번째 책이라고 한다.이책이 또 특이한것은 흥미로운 작품을 엄선해 한영대역으로
소개하는 시리즈물이란 것이다.한국 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국내외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매계절마다 새로운 작가에 개성강한 작품들로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는것이다.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과 함께하는 이책은 새로움과 신선함 특이함을 두루두루 갖춘 책이라고
할수 있을꺼 같다.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한면은 한글로 한면은 영어로
이루어진 얇은 책이라 쉽게 접근하고 읽기 편한것이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책이다.

이책은 확실히 내가 여태까지 읽은 책과는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는거 같다.
작가 스스로도 이책을 출간하면서 이소설이 독해되지 못할까봐 걱정을 했다고 한다.
몽환적이고 특이한 구성에 필체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책속으로 빠져들지 못할까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책속에 주인공은 나라는 사람이 이야기를 서술하면서 시작된다.그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대학에 캠퍼스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나,노아 ,국화 세사람의 관계를 통해
인생의 불행과 자신이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음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의 모습을 작가의 특유에 표현법으로 나타내고 있는것이다.
한 대학의 동아리에서 만난 노아라는 남자선배 ,그는 정말 엉뚱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다른이들과 생각하는것도 사상도 달리 보이는 반항아적인 요소를 모두 간직하고 있는
사람인것이다.하지만 그렇게 특이한 사람이 나라고 서술하는 이책에 주인공은
멋지게 보이는 소유자이다.다양한 재능이 보이는 그가 멋지게 보이는건 대학시절에
풋풋한 감정때문이리라.혼자 자유를 만끽하며 자취를 하며 살아가는 그에 모습은 충분히
멋지게 보이고 세상에 속해있지않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존재로 느껴졌다.
다른이들과 달라서 그 누구하나 노아에게 말을 걸거나 반항을 하지 않는데 단 한사람
나라는 존재에 동기인 국화는 그와 동급인거처럼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으며
그러면서도 생각은 늘 노아와 다른 생각을 하고 그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기 일쑤인
국화와 노아가 체스 게임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그들에 이야기들이
이책에서 나타나는 책속이야기들이다.우리에게 있으면 안되는 존재이지만
모두 그런 마음을 누르고 살아가고 있는 일련의 불행들이 체스판을 갈팡질팡
가로지르는 문장들 사이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는것이 특이한 점이란 생각이 들었다.
체스라는 존재에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가미시켜 이야기하는 특이한 구성인 것이다.

늘 교수와 선배들에게는 자기 할말을 다하는 유례한 노아이지만 유독 국화 앞에서는
매번 실패를 거듭하는 노아.. 그렇게 이기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서도 모난데도 있고
간혹 모멸감도 느끼며 살아가는 인물들과 그들을 닮은 우리 모두를 포옹하는
시각이 따뜻한 매력과 위로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묘한 매력이 존재하는 것이다.
작디작은 책한권 속에서 이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큰거 같다는 생각이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이었다.체스라는 게임속에서 그 게임들이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감정에 이입이 놀랍고 주인공들에 이야기에 호기심을 유발하는게 큰 매력이었던
책이었다.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문학을 알고 싶은 해외 여러 사람들에게도
책에 내용을 그대로 번역한 이책에 내용들이 감동을 그대로 전할수 있을 소중한 선물이
되어줄꺼 같다.작지만 큰 인상을 남긴 책으로 기억속에 남을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