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어 데스"

어두운밤 한 남자가 강을 헤엄쳐 차디찬 강을 건너고 있다.
그는 누군인가..그는 왜 밤을 빌어 강을 건너고 있을까
그남자에 머리속에는 갖가지 생각으로 복잡하다.
그 남자는 누구길래 이 차디찬 강을 건너고 있는것일까...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이해안되는
행동일지라도 자신에게는 그 행동을 할수 밖에 없었던 행동들
여기 한남자가 있다.10여년전 700만 달러가 사라진 현금 수송차
강탈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으로 지목된 유일한 생존자
"오디 파머"그가 어두운밤 차디찬 강을 목숨걸고 건너고 있던
그남자인것이다.그는 10년이란 세월을 감옥이란 곳에서 지내다
내일이면 자유에 몸이 되는 출소날이었지만 출소가 아닌 차디찬 강을
건너는 무모한짓을 하고야 만다.그는 왜 그런것일까.
이해할수 없는 행동으로 사건은 시작되고 그가 왜 그래야만 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장은 바로 넘어가는 기이한 현상을 발휘한다.
처음에는 이런 경우도 다 있을까..아무리 무슨 이유가 있더라도 왜 하필
출소하기 하루전날에 탈옥을 선택한것일까.
그에 10년이라는 세월은 정말 참울했다.머리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수감함과 동시에 그는 다른 수감자들에게 협박과
살해 위협을 끊임없이 받았지만 묵묵히 버티며 살아남은 오디였다.
그런 그가 그리도 잘 이겨내고 내일이면 떠날수 있는 지긋지긋한
그곳을 위험함 방법으로 떠나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야기는 오디 자신의 과거와 지금에 탈옥을 한 오디에
모습을 오고가는 서술 방식으로 이어진다.
그가 탈옥을 하고 그를 추격하는 사람들.
그와 함께 감옥속에서 친했던 모스,그리고 10년전 강도사건 현장에
있던 보안관 발데즈.미해결 강도사건을 아직까지 추적중인 연방수사국
요원 데지레,그리고 정체를 알수 알수 없는 의문의 추적다들까지...
모두 사라진 오디의 뒤를 숨가쁘게 쫒는다.이들에 추격에도 쉽사리
잡히지 않는 오디는 아직도 의문만이 가득남긴채 도망자신세를 유지하는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에 탈옥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만가고
분명 그에게는 아주 심각한 이유가 있었기에 죽음을 무릅쓰고
탈옥을 결심한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왜 출옥 하루 전 자유를
버리고 탈옥을 감행한것인지 확실히 설명하지 못한다...

주인공 오디 파머는 인생의 갈림길마다 믿기 힘들 정도에 불운한 일들과
행운이란 녀석이 함께 찾아오는 남자이다.그리고 그 매 순간순간마다 자신의
모든것을 다 걸고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가 평범하고 일반적인 삶을 살았다면 이런 선택을 하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을것이다.하지만 그는 폭풍우치는 깊은 바닷가속
어딘가 난파선 파편에 매달린 사람처럼 그의 인생은 험난하고 고단하다.
그의 인생이야기에는 다소 미련한 삶이란 생각도 그리고 삶을
관통하는 의지와 무언의 격언,가슴을 뒤흔드는 감동이 어두운 밤
별처럼 반짝거리는 이야기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이책은 마치 영화속을 눈으로 보고 듣는거처럼 내용이
완성도가 높으며 문장 흡입력 또한 그속으로 빠져들것 같은
매력으로 가득찬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 옛날 도망자,추적자,쇼생크 탈출등...
다양한 탈옥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점도 다소 있었으며
주인공 오디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 이야기들도 나름 극에 흐름에
재미를 더한거 같아.역시 마이클 로보텀이란 생각이 절로 들게 한
작품이었다.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단 한문장이
가슴을 파고든다.그가 탈옥을 한 이유는 이 말한마디에
함축되어져 있는것일까.. 궁금한 모든이들에 마음속에도 오랜시간
남을 오디 파머에 한마디....
"인생은 짧다.사랑은 무한다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