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고프다
다니엘 뒤푸르 지음, 함수씨 그림, 이정은 옮김, 이기은 감수 / MBC C&I(MBC프로덕션)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사람이 고프다"

 

 

누군가 나에게 언젠가 그런 말을 한적이 있다.

결혼안한 친구가 결혼이 하고 싶다고 혼자있으니 너무도 외롭다고

그런말을 하는 친구에게 또다른 친구는 결혼을 했다고해서 외롭지 않은건 아니라고..

결혼을 하고 내옆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지만 어쩔때는 한없이

고독이 밀려올때가 있다고 ...아이들이 부쩍거리고 쉼없이 떠들어

대지만 나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할때가 있다고...

그말을 듣는데..나는 무어라 말을 하지 않았고,그저 말만 들었을뿐인데

어느순간 내가 울컥하는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지던 그날을 나는 잊을수가 없다.

나는 가끔 마음이 허하다고 느낄뿐 내가 고독을 외로움을 느낄거라고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다.그런 나였기에  그 마음이 들었던 내가 신기했던 것이다.

이책에 저자도 말을 한다.

"내가 사랑에 배고픈 사람인데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구나."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 깨닫는 것만으로 우리는 치유될수 있다고..

 

 

 

우리는 인간이라는 한 생명체이다.생각을 하고 마음을 열수있고 표현을

할수 있는 지구상에 단 하나의생명체이기에 고독이라는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가질수도 있고 사랑을 느낄수도 있으며

그 아픔에 몸부림치기도 하는것이다.

버려진 기억을 끄집어내는일.

답답한데 도통 답 없는 고통속에서 나를 치유게 하는 첫 걸음이

이책속에 가득하다.우리가 상처받는 이유,고독이 끝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끄집어내어

내가 외롭다고 고독하다고 아프다고 이야기하는것만으로도 우리는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속으로 한걸음더 들어가는것이리라.

 

저자는 세계여러나라의 국경지대를 다니며  국제 적십자사 의료분야 담당관으로 활동했던

외과의사로 곳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보면서 자식을 읽은 슬픔에 잠긴 부모들

강제로 이송되어 수용되어진 사람들,정치적 이유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버려져야만 하는 나병 환자들,종교적으로 억압당하는

사람들등...소수의 사람들에 고통을 보면서 그들이 겪으며 살아가는게 아픔들이

그런 환경속에서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후 20년간의 개인병원에서 보통의 사람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는

놀라운 경험들을 할수밖에 없었는데,특별히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것도

아닌데 자신의증상을 그병에 걸린 사람들과 같은 증세로 판정하고 스스로 그병에

대한 고통으로 힘들어하고 하는 모습들이 자신이 분단지역에서 느낀 진정

힘들어 하였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것을 깨닫고 특수한 환경의

사람들과 보통의 사람들 사이에 공통점을 찾기 시작하는 연구를

했는데 우리 모두에게는 버림받은 기억이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버림받았다는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한번 이상은

겪게되는 일이라는 것이다,.그것은 친구와의 사소한 싸움에서부터

부모의 죽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등...그들이 버리지 않은것이라도 충격과

상처로 인한 아픔으로 인해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모든 경우를 말하는것이다.

이말에 대한 저자에 생각에 나또한 그런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런걸까

이글을 읽고 있는 모든사람들이 그리 느끼는 공통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느끼기에 따라 생각하는것이 다른점은 있겠지만

우리 모두는 버림받고 그 때문에 아파하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버림받앗다는 사실은 자존심상하고 기분이 좋치 않은것이기에

사람들은 그것을 받아들이려하지않거나 혼자서 삭히는 결과를 나타내는것이다.

저자는 이런 우리에 잘못된 방법이 삭히는것으로 해결되는것이 아니라

모두가 버려진 기억을 끄집어 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사람이 참 고픈사람인데 원하는 만큼 사랑받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을

사실을 인정하는것만으로도 치유될수 있었던 사람들을 숱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몸도 마음도 딱히 아픈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삶이 제대로 안돌아간다고 자신을 비하하고 아파하는 모든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신들에 애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세상을 헤쳐나가고 더이상 아파하지 않는다는것을

버려지지 않았다는것을 깨닫는 순간으로 돌아갈수 있다는것을....

사람이 부쩍이는 곳에 있으면서도 자신이 외롭고 힘든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그들 말을 들어주고 그 상처를 끄집어낼수 있는것만으로

그들에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고프다...이말을 하는것만으로도 자신이 아프다라고 말하는것만으로도

마음속에 자신에 고독을 이겨낼수 있는것이다.

이제 더이상 혼자 아파하지말자.사람과 사람사이에 서로 아파하는

소용돌이속에서 누군가에 애기를 들어주고 같이 아파해주는 시간만으로도

누군가는 세상을 살아갈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걸 깨닫고

지금곁에 단 한사람일지라도 같이 느끼고 그 사람에 마음속으

들어가보자.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상처들

당신,괜찮지 않다면 괜찮아질수 있다는 저자에 말에 귀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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