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그런 날 - 소소한 하나가 각별해지는
손수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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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그런 날"

 

그런날이 있다.

주위의 공기마저 선명하게 느껴지는 날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눈부셔서

영원히 빛이 들지 않을 것처럼 어두워서 때론 지극히 평범한 이 순간이

감사해서이기도 했다.각각의 이유로 남겨진 그날들을 나는 이따금식 되새겨보고

싶었다.하지만 그런 순간이 왔을땐,어렴풋이 남은 감정만이 마음 언저리를

맴돌뿐 선명했던 그때의 공기는 더이상 느낄수 없었다.기억이란건 쉽게,그리고

빠르게 힘을 잃어가는것 같았다..

 

이책속으로 들어가기전 첫장에 쓰여진 이글이 난 묘하게 끌린다.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무슨날일까..

누구에게나 한번쯤 기억되는 그런날들의 이야기

비슷한 순간을 이겨내고 겪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힘듬을 이겨낼수 있는 위로가 된다.

수많은 사람들의 그런날들 속으로 들어가보자.

 

 

 

아 가을 누군가는 겨울이 오는것이 싫어 움추려들어갈려고 할것이고

또 누군가는 가을을 보내기가 싫어 슬퍼할것이고

또 누군가는 이 가을을 깊이 느끼고자 그 가울속에 자신을 들여보낸이도

있을것이다.이책속 저자는 아마도 그런 감성이 충만하신분같다.

나또한 이 가을속에 나를 억지로라도 집어넣고 싫다.

항상 일을 한다는 핑계로 나는 그 무엇도 마음대로 할수 있는 상황이

못되는 내 현실이 버겁고 힘들떄가 있다.그런날은 정말 나도모르게 그냥 무작정

우울해진다.이책속에서 작가는 자신에 이야기를 따라서 그 길속에

한올한올 추억에 실들을 풀어나가는거 같다.

이미 늙어버린 노부부이지만 그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세월에 시간을

느낄수 있는 시간들,잔뜩 우울하고 슬픈날 화나는 날 뜻밖의 친절로 인해

감동한 그 순간 사랑하는 이에 얼굴을 떠울리기도 하고

이 책속에서 자자는 우리가 아무렇치도 않게 흘러보냈던

사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우리가 공감하고 공유할수 있는 특별함을 발견해 나간다.

 

책속으로 들어가 소소한 하나가 가슴벅찰만큼 각별해지고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한

모든것들이 감사의 고백이 되는날이 빼곡하다..

익숙하고 당연해서 우리가 내가 스치고 지나간 고마운 순간에 모르는 것들에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는 공감이 될수밖에 없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성과 따뜻한 온도로 우리가 지내올 하루에 빛을 비춘다.

 

 

나에게는 별의미없는 이야기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감성적인 말로 위로가 되기도 하고 사소한 일상속에서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삶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삶도

누군가에게는 큰임이 될수있는 삶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책에 저자는 카피라이터라고 한다.

한문장 한문장이 중요한 선택에 여지가 되는 한문장에 모든것을 담아야하는

좋은조건을 갖춘 저자는 우리에게 그만이 가질수 있는

좋은글로 한순간 한순간을 감동으로 물들게 한다.

 

책속에는 저자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바람부는 어느날 창가에 앉아

조용히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기분이 드는

책인거 같다.쉴새없이 지나간 시간들속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그런책..그동안 고생했노라고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것을  애기못하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들어줄것만

같은 그런날 ..그런날은 한사람에  대한 그런 날이 아니라

지금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 이야기일지도 모르기에

나는 이책속에서 위안을 받고 살아감에 의미를 다시금 다잡을수 있었다.

누군가는 뜨거운 햇빛으로 느껴져 그저 짜증나는 햇살이 누군가에게는

어두운곳에서 일하다 만난 햇살에 달콤함에 행복해하기도..하는

세상은 그런것이다.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런날은 존재한다.

위로받고 싶은날.상처입어 슬픈날,세상에 나옴이 행복한날...

우리가 그냥 스치고 지나간 시간들속에 잊혀지지 말아야하는 한순간들에

대한 이야기 사람에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그런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가을 감성적인 자기에 마음을 다잡아 구겨넣지말고

한번쯤은 꺼내어 즐겨보길 바래본다.

소중한 시간들에 추억으로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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