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면 다시 오리라 - 소설 법정
백금남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소설 법정 : 바람불면 다시 오리라"

불교이든 기독교다이든 모든 종교를 떠나서

우리곁에 없음에도 아주 오랜 시간동안

무소유에 대한 말씀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법정스님

 현대사회에 무소유는 왠말인가 하는 생각으로

젊은날을 살아온 나에게 처음 스님에 말씀을 책으로

읽으며 참 큰 깨달음을 가지게 한 순간이었다.

그분은 아주 오래전에 우리곁을 떠나셨지만

그분이 그토록 오랜시간 우리에게 베푼 사랑과 사회에 대한

선행,일상이 바로 선이셨던 분이 법정 스님이셨다고 한다.

우리에게 아주 많은 명언으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셨고

그분을 곁에서 오랜 세월동안 지켜본 이들도 말과 글과

삶이 한치에 어긋남도 없이 하나로 일치했던 분이셨다고 한다.

 

 

올해로 법정스님이 우리곁을 떠나가신지 6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당시 유언으로 자신이 세상에  출판하신 책들을 모두 거두어 사신분이

법정스님이시다.

그런 유언으로 더이상 스님에 책들은 출간되지 않으므로

스님의 삶과 구도이 여정을 한권을  소설로 우리에게 다가온

이책 "바람 불면 다시 오리라"는 더없이 반갑고 소중한 책이 아닐수 없을것이다.

 

 

이책은 한국의 불교소설가로 알려진 백금남작가가

법정 스님의 입적하기 5년전부터 그의 일대기를

쓰기 시작해,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오랜시간 스님의 초기작 23편을 발굴하는데

성공하므로써 이 소설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들게

책속에 넣으므로써 법정 스님이 주고 간 감동의 가르침을

우리가 다시금 생각하고 마음에 세기며

나를 돌아보고 스님을 말씀처럼 여러삶속에 길이

될수 있는 책이 될꺼 같다.

 

책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스님에 삶도 깃들여있지만

저자에 치밀하고 오랜 취재 자료조사로 그 바탕이

이루어져있다. 소설이라 하여 허구나 거짓이 담겨져 있는것이

아니라 법정스님의 생애를 담담하게 그려져 있는것이

읽는내내 느껴졌다.

 

그리고 스님곁에서 함께한 스님들에 다양한 법정스님에

대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존경하고 섬겼던 스님에

대한 이야기들로 책속에 담겨져 있어서 읽는내내

가슴 한구석이 아려오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스님께서는 타종교인과 교류하며 종교 간

이해와 관용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고 유명하신 분이시다.

그래서인지 내가 미쳐 알지 못했던

김수환 추기경과의 일화

이해인 수녀님과 주고 받은 편지등을 소개해

종교간에 일어날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보다

종교를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준 일화에서는

정말 많은것을 배우게하고 대단하신 분이라는걸

다시금 깨달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책은 정말 법정스님에 대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모든것들을 종합해서 그분에 철학,생활,업적등을

아주 잘 보여주므로써 소설이라는

분류로 내어진 책이지만 허구가 아닌 오랜 조사와

노력으로 엮어진 책이란 점이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책이었다.

 

일상이 선으로 몸에 베인 생활을 해오신 법정 스님

그분의 가르침을 배우려는 아주 많은 이들에게 깊은 마음을

그대로 전할수 있는 좋은책이란 생각이 든다.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것이 아니다.

작은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생전 스님에 말씀처럼 많은것을 가질려고 욕심부리고

서로를 시기하려하지말고 아주 작은것에도 행복해하고

만족할줄 할며 모든것이 가득하여야만

가득한 삶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남들에게

조금은 베풀면서 살수 있는 그런 삶이 되길 바란다..

 

이책은 나에게 그동안 알고 싶었던 스님에 대한

생각들로 나에게 마음이 마음 따뜻함과 단순함과 간소함에

대한 생각들로 채워지게 만든 한권의 책이 되어준거 같다.

다른 누군가고 이책을 읽으며 법정 스님에 대한

모든것을 알고 깨우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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