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공부할 시간 - 인문학이 제안하는 일곱 가지 삶의 길
김선희 지음 / 풀빛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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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공부할 시간"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거기에 대한 깨달음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우리에게는

주어질수 있을까.사는게 바빠서..또는 우리가 남을 들여다보고

위해줄수 있는 시간조차도 존재하지 않는 시간과의 묘한 심리전에서

우리는 너무 우리를 바라보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건 아닐까.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는 대부분에 시간을 내가 아닌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갔다.그러면서 나는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가지는 것은

꿈도 못꾸는게 현실이 되었고

나에 대한 자존감이나 생각들은

할수 없으므로써 나를 잃고 살아온 세월이 반복되는것에

지쳐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시간들속에 머물러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나에게 "나를 공부할 시간"이란 책은

정말 나에 대한 시간들을 깨달을수 있을것만 같은 생각으로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갈수 있었다.

 

 

이책은 인문학이 제안하는 일곱가지 삶의 길을

소개한다.총 일곱가지에 삶을 인문학자들에 이야기와 삶을

통해서 이야기하는것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애기가 잘 전달되므로써

자칫 어렵고 지루할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다가갈수 있다는것이 참 와닿은 부분이었다.

 

여행하는 삶

앎을 좇는 삶

꿈에 이끌린삶

변혁하는삶

유배당한 삶

공감하는 삶

읽고 쓰는 삶

.

.

.

일곱가지 고전적 삶의 경로들을 들여다 보면서

지나간 이들이 택한 그들의 삶의 방식을 현재의 우리들이

내가 택할수 있는 하나의 유형으로

이책을 읽으므로써 자신에게 적용해 볼 가능성을

제안하므로써 저자는 우리들에 안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바라볼수 있는것을 알수 있게 하고자 함이 이책속에

담겨져 있을 것이다.

 

 

책속에 각 삶속에는 동서양에 인문학자들이 등장하는데

그 삶속을 들여다 보면서 나는 어떤삶을 살고 싶은것일까

우리가 원했던 것과 포기할수 없는것을 동시에 설명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에서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삶이 어떤 사상을

결정했던 문제들을 모아놓고 '그들의 삶의 태도와 그들이

살아온 인생에서 만난 문제들을 이겨내고 극복한 방식들을

살펴보며 그 시간들 속에서 문제점을 이겨내고 성공할수

있었는지를 바라보고 읽어 보므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속에서

그들처럼 그들만의 삶속에서 우리가 바라보면서

느끼고 깨달을수 있는 눈으로 바라보고

거기에서 내가 있음을 깨달고 느껴보면서

나를 찾아간다는 의미가

이책 "나를 공부할 시간"속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일것이다.

지루하고 힘든 이야기라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 이야기들을 지루한 이야기로만 생각하지말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차분히 읽어가다보면

이해하고 수긍이 가며 나를 그속에서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학생때만이 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있는것이 아니다.

사람은 배울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이가 들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도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국어,수학,영어를 배우라는것이

아니다..물론 그 과목들에 관심이 많아서 그것을 배우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이책을 읽고

나를 일곱가지 삶속에서 그들에 삶을 엿보며

나에게 주어진 삶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인문학이란 장르에 대한 무한한

어려움으로 쉽게 다가가기 힘든 부분들에 대해 공부하고

 어려운 세상속에서 그래도 내가 묵묵히 노력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 "나를 공부할 시간"이 될것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다.이책으로 시작해보자.

 

저자가 말하는 나를 넘어서는 무기,인문학

14인의 인문학자가 전하는 자신과 세상을 견디는 법을

공부해보는걸로 우리를 나를 찾아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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