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 - 나를 깨우는 매일 오 분
오민석 지음 / 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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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

나를 꺠우는 매일 오분이란 주제에

아침시...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일이 무엇인가

누군가는 기지개를 펼것이며 누군가는 무엇을 하고...

또 누군가는 무엇을 할것이다..

아침5분동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이 아침시란

한권에 책은 2015년 10월부터 한 일간지에 실린 오민석 교수의

시가 있는 아침이란 코너에 연재되었던 시들이라고 한다.

 

현대문화속에서 사람들은 시란것을 얼마나 읽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학교생활을 하던 학창시절 아이들은 시에 빠져있었다.

젊은 시인들은 지금에 아이돌만큼이나 인기가

있어서 아이들은 인기 있는 작가에 시에 빠지고

흥분했다.감성이 충만한 여고시절...

나에 책장속에도 시집이 한가득이었다.

밤에 누워서 시를 읽으며 감성에 젖어 눈물짓고 웃고하던

그시절이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그래서 나는 시를 읽는다는걸 이 시대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무엇으로 인해 내 감성이 되살아나고

꼭 사랑을 하지 않아도 될나이라고 하더라도

시를 읽으며 웃을수도 울수도 희한한 감정에 휩싸일수도 있을

감정에 변화들이 좋다.

이책에 저자인 오민석씨도 일간지에 거의 매일아침

시를 연재하면서 사람들은 시라는것에 별관심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연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반응은 의외였다고 한다.

산골벽지에서 손편지가 날아오고 해외에서도 열광했으며

가난한 시인들과 병마를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시가 있는 아침이란 코너에 열광하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잊혀졌던 시라는 존재에 열광하는 것일까

나도 의아했다.

매일같이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듯한 반복되는 생활

무미건조하고 얄팍한 인간관계,한없이 가벼운 삶의 무게,

이 모든것은 우리를 얽매이게 하는 시간들이다.

이같은 시간들속에서 이것들을 꺠뜨려주는 마법같은

아침오분에 시간들이 사람들에 마음속에 울림을 준것이라고 생각한다.

변화하는 삶속에 사람들은 위로받기를 원하나

그 출구를 못찾는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에게 시라는건 새로운 위로에 대상이 되었음이 틀림없다.

 

 

이책속 시들은 저자가 발취한것이다.세계곳곳 그리고 우리에 시들중에서

발취해서 시와 함께 시에 대한 설명으로 체워져 있는 시집이다.

다양한 시들이 한꺼번에 존재하여 읽으면서도

색다른 시와 마주할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말한다 사람의 마을에서 사랑에 굶주릴떄

우리는 시를 읽어야만 할것이라고....

이 책은 아름다운 시와 저자의 농익은 해설과 우리들의 마음이

어울려져 마음에 울림이 전해지는 것이다.

시를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그리하여 나를 매일매일

살아있게 하는 진정한 시간으로 시란 존재는 이끌어 준다.

 

 

 

책속에 담겨져 있는 인생,사랑,풍경에 빠져보자.

 

"인생은 사랑의 열병을 앓고 사랑은 풍경에 녹아들고 풍경은

인생을 조각해낸다"

이말에 기억에 남는 책이다.

책속 어딘가에서 우리는 인생을 앓고 사랑을 살고 풍경에

매료될수 있는 시간들을 만끽할것이다.

 

힘들지 않다.우리는 매일 아침 오분이란 시간으로

많은것을 얻을수 있다.

아침시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선물해준다.

그속에서 같이 숨쉬고 호흡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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