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위대한 이들은 어떻게 배를 타고 유람하는가"
이책은 처음 보았을때는 에세이집같은 분위기에 책이었다.
하지만 이책으 소설이다.
허구로 이루어진 소설..
저자는 대학에서 아르헨티나 역사를 전공했으며 박사과정을 밟던중
논문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겸 터키로 여행을 갔다가
문득 아즈텍 제국의 멸망시기와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가
겹치다는 사실을 깨닫고 발칙하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3주만에 첫소설을 출간하게된 책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프랑스 문단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로 그리 만들어진 책인지 궁금해 진다.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다.
다소 엉뚱하고 이해하기 힘든 책이란 생각이 들지만...
조금은 낯설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이야말로
큰의미로 다가옴을 알기에 그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책은 프랑스소설이다.그리고 역사적인 세계사가 가미된...
소설이지만 세계사가 들어가있는 용어들이 다소 어려워보이지만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고 이책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꺼같다.
이 소설은 작가의 상상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란 사실이다.
그러니 그 작가에 상상속으로 우리가 들어가면 우리도
어렵지 않게 이책속으로 스며들것이다.
이책속에서는 허구인듯하나 배경은 아즈텍 제국에
인물들로 이루어진 역사적인 요소들이 숨어있다.
기상천외하고 반짝이는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이소설은 기발한 상상과
역사를 전공한 대학생의 발상으로 자칫 가벼워질수 있는 내용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유쾌하지만 신랄하고 간결한 문법으로 단숨에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인거 같다.

21세기를 사는 두사람...
보르헤스 교수와 하칸 교수가 수수께끼를 풀어내기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이어지고 탐색하는 과정을 그려내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16세기 이스타불은 하렘에서 룩셀라나가 술탄 술레이만의 마음을
정복하기 위해 그들만의 미묘하고 오묘한 심리 싸움을 펼친다..
책속에서는 아주 많은 인물들이 나와서 서로 대립하고
마치 끝없는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듯한 미로속에서
헤메이는 기분도 들지만...
솔직히 이런 복잡한 이름들이 등장하는 소설은 어려운점이
없지않아 존재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렵다고 느껴지지만
중간중간 저런 짧막던 요소들로 쉬어감을 두었고
다양한 역사속 인물들이 허구인 소설이지만
등장하여 역사적인 요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
어렵고 지루한 느낌속에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요소들이었다.
콜럼버스,카를5세,프랑수아 1세 ,하이 알 딘 바르바로사등 다양한 역사속
인물들이 나온다.

저자는 그저 이책속에 배를 띄우고 16세기 테노치티틀란으로 이스탄불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행처럼 읽으며 유쾌한 역사소설속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책을 다읽고 놓으면서 나또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렵고 힘들기만 한 역사속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본 이야기들속에서
배를 타고 유람하는 기분으로 읽길 바란다.
그속으로 들어가길 원한다면 더 깊은 생각속으로 빠져들수도 있을테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저자의 의도대로 발칙하고 유쾌하게 상상하며
이책속으로 빠져들길 바래본다.
작가의 역사속 해박한 지식과 유쾌하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 역사속 상상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