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 살다
정다이 지음 / 매직하우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이별에 살다."

 

이책을 받아보고 작가에 이력이 남다르다.

여태까지 보지못한 시집...아니 이책은 시집과 산문집으로 가는

징검다리같은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 읽어주는 여자

QR코드 작가,풍류를 즐길줄 아는 낭만주의자

 

 

현대시대에 맞는 독특한 이력이다.

시를 읽어준다는것..QR코드작가라는것...

옛날 시집을 읽을떄의 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이야기가 아니던가...

신기방기하다.이책은 중간중간 QR코드를 어플로 찍으면 책을

작가가 직접 읽어준다.그래서 더 새로운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를 내가 읽을수도 있지만 누군가 읽어준다고 생각해보면

다른멋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실제로 나도 궁금해서 책을 받자마자.어플을 다운받아서

사용해 보았는데...저자가 읽어주는 시는 색다른 멋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시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는 시를 나는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우리는 태어나는순간 이별을 준비한다.

언젠가는 이세상을 떠나야하는게 우리에 운명인것이다.

조금 빠를수도 늦을수도 있는 이별이지만

더 많은 종류도 다양한 이별을 하고 아프고 맞이하고

사는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존재하는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건 다양한 형태에 이별이 나타나는

사랑하고 이별하는것이리라...

사랑을 한다는건 젊은날 아픔으로  기억될수도 평생

살아가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사랑을 하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 너무도 행복하고

모든것을 다 가진것같은 기분이지만 서로를 너무도 잘알고 말해주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행복한 순간도 있을것이며

사랑하면서 싸우는 일조차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세상 모든사람들은 어떤형태로든 사랑을 한다.

그래서 후회도 한다

영원한 사랑은 이세상에 존재하는것일까

그것이 존재한다는것은 정말 힘든일일것이다.

이별을 하고 후회를 한다.

왜 나는 그떄 그래야만 했을까

지나고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을

우리는 후회하고 아파한다 .

 

 

이책에 실린 시들은 어쩌면 아주 특별하거나 독특한

이별을 말하고 있는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각자 다른 시선으로 볼수있는 이별을 다시 재발견하고

그 아픔이 다시 자신에게 다가올수도 아님 이겨낼수 있는 힘이

될수도 있는것이 이책이 주는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사랑이란 얼마든지 다시온다.

이별을 했다는것은 다른 사람을 기다리기 위한

또다른 시간이라고 생각하는게 어떨까

조금씩 이별을 하면서 또다른 사랑을 배우고

감사한다는건 그만큼에 자기자신이 커가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내가 잘못했다고 실연당하고 나혼자 아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더 좋은 사랑이 다시 돌아온다는것을 알고 기다리자..

이 책속에 담긴 또다른 시각에 다양한 시선들을

즐기면서 마음에 위안도 때론 그 이별에 사무치는 슬픔도

이겨내야 할것이다.

 

때론 한편에 시가 나를 위로해준다.

그것이 시가 우리에게 주는 또하나에 매력인 것이다.

 

이별에 살다..

눈으로 읽고 듣고....가슴에 새기는 소중한 나에 좋은

친구이자.사랑스러운 한권에 책으로 남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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