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포기한 여자들이 사는 집
카린 랑베르 지음, 류재화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남자를 포기한 여자들이 사는 집은 과연

어떤 집일까..나에 단순한 생각으로는 그런집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그런 집이 있다면 과연 그집인들

편하게 살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책은 벨기에신인 소설상 수상작으로

데뷔작이라고 한다.독특한 소재 블링블링한 분홍색으로

분홍색 저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책속에는 과연

어떤 사연들이 있어서 남자를 포기한 여자들만이 살고 있는것일까...

 

파리외곽.....남자들을 포기한 여자들이 사는집

그곳은 카사 셀레스티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과거에는 화려한 발레리나로 살다가 그 과거를

아직도 잊지못하고 망상속에서 사는듯 자신에 이 집속에는

단 한명의 남자도 안된다는 조건으로 집에 들어와 가족이 되는걸

허락하고 있다.

여왕자신도 과거 남자들과 연애를 해보고 사랑도 해보았지만 그것들은

다 부질없는짓이고 결국에 버림받을수 밖에 없다는걸 알고는

남자들을 차단하고 이 저택속에 들어가 사는것이리라...

 

 

 

수컷이라곤 오직 고양이 한마리 장`피에르뿐이다.

이곳에는 모든것을 버리고 싶은 여자들의 최후인것이다.

각각에 상처들로 다섯명의 여자들은 이곳에 모여살지만

유일한 공통점은 단 한가지 누군가 사랑한다는것도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연 그녀들은 왜 그런것일까..그것은 단순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이에게 상처를 받은이유 때문이리라.

 

그래서 그들은 공통된 이유로 남자없는 삶을 선택했다.

그리고 잘살고 있었다.아무런 문제없이 잘살던 이들에게

같이살던 한사람이 떠나고 새로운 사람 줄리엣이란 새가족이 들어오면서

이들은 흔들리게 되는데..

남자가 살수없는집이란걸 알고있으면서도 그녀는 끊임없이

사랑을 갈망한다.사랑이 결핍된 그녀는 이곳에 모든것을 흔들어놓는다.

남자들이 살수 없는집이란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고도

다행히 이 마을에는 수많은 남자들이 살고 있음에 안도하는 그녀..

그녀는 과연 이곳에서 무엇을 할려는 것일까..

 

남자는 그 누구도 살수없는집..출입도 할수없는 집이

되어버린 이집에서 다섯명에 여자들은 과연 남자란

존재를 잊어버리고 사는것일까...하는 의문이 책읽는 중간중간에

들었다,

배관공도 피자배달부도 수리기사도 그 누구도 들어올수

없는 이곳에는 각기 다른 존재에 사랑에 지치고 사랑에 또 갈망하기

두려운 여자들이 남자를 더이상 보고싶지도 이해하기도 싫어서

이곳에 들어왔지만 단 한순간도 그녀들 곁에서

남자란 존재는 떠나가지 않은것이다.

이곳에 살고있는 각기다른 캐릭터들은 자신들의 삶속에

남자라는 존재를 품고 살아간것이리라

쉽사리 잊혀지지않는 남자들과의 사랑 추억.아픔들이 한순간

시시때떄로 그녀들 마음속에 가득차 자리잡고

있는것이다.과연 이 카사 셀레스티나의 다섯명에 각기

다른 여자들과 단한마리 수컷 고양이 장,피에르는 어떤

선택과 결과를 나을까...

그것은 또다른 궁금증으로 남기고 싶다..

이책에 표지처럼 블링블링하고 사랑스럽게

끝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접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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