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천사
이책은 조선의 천재 춘원 이광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선의 천재 춘원 이광수로 불리었지만 영웅이라는 말보다
친일파 이광수가 더 잘 어울리는 그는 친일파 이광수로 불린다.
한때 독립운동을 하고 독립운동가라고 불리우던 그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친일파라는 오명으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친일파란 어떤 의미일까?
조국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통이자 아픔으로 남아있는 일제시대에
상처처럼 곪아 더이상 딱지도 앉을수 없는 우리는
그 아픔에 한조각인 친일파란 존재를 쉽사리 기억속에 남기고
싶지 않으려한다..하지만 이광수 그는 친일파란 사실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은 수치이며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고
말할수 있을까...이광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일지라도
구구절절 사연없고 아픔없는 사람이야 없지 않겠지만
한사람을 단연히 나쁘고 올바르지 않다고 단정지을수 있을까
그것은 그만큼 아픔을 숨기려하고 우리에 잘못을 덮으려하기에
충분하다고 믿는 인간의 본성이리라...
여기 이 소설에서는 한사람의 친일파가 아닌
그 사람의 인간 이광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에 사랑을 적은
실록소설이자 연애소설이 이책 태양의 천사이다.
실록소설이란 본래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에 허구를 섞어서
만들어낸 소설이다...
친일파 이광수가 아닌 신여성 허영숙과의 사랑을 이야기한
연애소설이 이 태양의 천사인 것이다.
허영숙은 누구인가..이광수는 누구나 들으면 아는 사람인
역사속에 사람이지만 허영숙이란 사람은...
허영숙은 조선 최초의 여성 개업의로 ":영혜의원"을 운영한 일본유학파
신여성이라 불린다.
역사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지 않은 위인이야 없지않을테지만
이 두사람에 역사속 사실들도 참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이야기인듯하다.
이 책속에서 허영숙은 자신을 밀랍날개를 단 천사로
춘원 이광수를 태양으로 묘사한다.참 달콤한 말이다.
그시절 그런 표현을 하고 사랑을 한다는것이 그만큼 서로에게 절실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말하고 있는듯해서 가슴이 아파온다.
이책에 1권에서는 이광수의 아내인 허영숙에 관한 이야기들로
꾸며져있다.신여성으로 보여지는 허영숙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져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것이다.
이 소설속에는 역사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역사적인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우리가알고 있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건 분명 이광수란 친일파도
우리속에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였음을 말해 주는것과도 같은
이치이리라고 생각한다.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
아무런 환경에 변화도 없던 그녀는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유학파 신여성으로 허영숙은 남부러울것 없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도도하고 어려워 보이는 그런 요즘말로한다면
차도녀같은 그런 여성이며
반면 이광수는 고아에 가난해 어릴떄부터 고생은 수없이 하고 살아왔으며
늘 주변사람들에게
손을 벌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그런 남자였다.
신분에 격차가 너무도 컸으며...가장 큰문제는 일본유학시절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사랑을 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었다.
아내가 있는 유부남이었던 이광수는 아내를 버리고
허영숙과 두번째 결혼을 한것이다.
이 결혼을 축복해줄수 있을까,
하지만 첫번째 결혼생활을 늘 후회하며 살아왔다는
이광수에 입장에서 볼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당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를일일것이다.
2권에서는 과연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하는 실록소설에 면모를 보여줄수 있을까
이광수와 혀영숙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로 꾸며진 이장은
힘들고 고통그러운 사랑일지라도
그 사랑은 위대하고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두사람에 사랑이야기는 이책속에 가득하다
2권에서는 이광수가 왜 친일파가 될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하고 있다.과연 그 이유란 무엇일까
사랑이 늘 좋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에 대한 사랑에 힘은 대단한것이나 그것을
유지하고 이끌어 나간다는것또한 어려운것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소 지루하고 힘든 역사라지만 두사람에 연애는
시련이 충분히 있었고 그리하여 힘든 사랑을 하지만
어렵고 힘든 역사속 이야기들을 적절히 써서 역사를 알고
우리에게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라는것 또한 잊지않게 해준다게 이 책에 가장
큰 매력인거 같다.
이광수는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현실에 부딪쳐살아가는 자신이기 때문에 그는 다른곳으로에
시선을 돌리고 살수는 없는것이다.
하지만 허영숙을 만나고 사랑을 하면서 현실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자신에 문제를 깨우치고 독립을 위해 앞장서며 활동했다고 한다.
그 영향은 모두다 허영숙에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사랑에 힘이라고 할수 있다...
이책이 소설이지만 실화에 바탕을 둔 실록소설이다.
이 소설속에서는 일반 우리네 사랑처럼 그런 사랑이 아니질라도
두사람에 사랑은 아름다웠다,.
한여자에 남편으로 살아가던 그에게 모든것을 다 잃어도
좋겠다고 생각한 한남자에 순정이 들어가있다.
연애소설만으로 아름다울 이소설이 역사적 묘미를
심어 더욱더 사랑스러운 커플에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리...
이책을 덮으면서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랑은 시대를 타고난 최고에 방부제가 필요하지않는
물건과도 같아서 위대하고 아름다운것이리라..
이 책은 나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인거 같다.
이광수,허영숙에 이야기 "태양의 찬사"는
꼭 읽어보시길 권하며 이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