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3
M. C. 비턴 지음, 문은실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개암나뭇빛 눈동자,훤칠한키,

직업은 장래없는 시골순경에 부업은 밀렵꾼

천하태평하고 유유자적,...

행방은 늘 오리무중인 로흐두 마을의 유일한 공권력

M.C.비턴 시리즈의 주인공

해미시 맥베스 순경이다...

 스코틀랜드 북부의 험준한 산자락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마을 "로흐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미시 멕베스 순경의 활약

 

 

1985년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순경 시리즈는 총 31권의 책으로

발표되었다.시리즈가 어떤이유로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되는것인지

이유를 몰랐으니 한권한권 읽어 내려갈수록 이책을 읽는

묘미를 알수 있으며...다양한 심리묘사 사회적인 요소들을

작가특유의 감성으로 아주 잘 어울려지게 표현함으로써

책속 내용이 너무도 재미있게 흘러 녹아서 글을

읽는이로 하여금 읽을수밖에 없는 마력에 빠져드는거 같았다.

이런 묘한 매력이 독자들이 이책을 오랫동안 찾는 이유일 것이다.

1.2권을 읽고 이제는 세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1권보다는 2권....2권보다는 3권이 재미있어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져

있는거 같다.

그것은 작가에 욕심이 더해지면서 그런 묘미를 자연스럽게

묻어져나오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3권에서는 해미시 순경이 로흐두 마을을 떠나

작은 농촌 마을 시노선 마을로 차출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변화를 싫어하고 아주 오랜시간동안 조용하고 사건사고가 없던 로흐두마을에서

살아오던 그가 시노선으로 가게된것은 너무도 가혹하고 힘든일이다.

 

로흐두 마을에서는 해미시순경이 가는곳이 찻집이며 밥집이

되는 자기만의 자유로운 장소였으나 시노선 마을은 텃세가 아주 심한

외지인을 아주 싫어하는 마을중에 한곳인 것이다,

외지인으로 취금하고 아주 혹독하고 힘든 신고식까지 치르며

좀처럼 이곳에 적응을 못하는 해미시순경.....

그리고 3권에서도 해미시순경에 프리실라에 대한 가슴아픈 사랑은 이어지고

그녀를 잊기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하는 그의 몸부림이

다른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또다른 외지인인 화가 제니와 또다른 사랑을 시작해 보기로 한것이다.

하지만 그 사랑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것 같다...

그들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일까....

 

 

 

이마을에서 가장 미움을 받는 외지인은 바로 갓온 해미시 순경이 아니라 

여기저기 참견하기를 일삼는 잉글랜드인 월리엄 메인워링이다.

우두머리 행세까지 하며 시노선 사람들에 미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누군가 외지인들을 저주하며 마법술을 쓴다는 잉글랜드인의

고발이 현실이 된듯 바닷가재로 가득한 물탱크 속에서 새하얀 해골이 발견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2권에 이은 3권에서는 반전에 범인이

밝혀질지 예리하고 관찰력이 높은 동네 순경이라고는 전혀

의심할수 없는 날카롭고 멋진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어리숙하고 멍청한 순경으로 본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그는 셜록홈즈 못지않은 추리력으로 한권한권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게는 31권에 책중 3권에 책이 출간 되었으며

아직 많은 시리즈가 남아있는데 정말 흥미롭고 기대되는

시리즈로 남을꺼 같다.얼릉 4권이 출간되어 읽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각권마다..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추리력을

보여준 해미시 맥베스 순경을 다시 만날날을 꿈꾸며

여기서 이글을 마무리한다.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즐겨읽는 분이라면 꼭한번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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