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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평점 : 
여름,어디선가 시체가....
이책은 드라마,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박연선 작가에
첫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여성들의 드라마 인생작이라고 하는 연애시대에 작가라고
하면 거의다가 아~~하는 반응를 보일것이다.
10여년전 드라마로 감동을 주었던 그 작가가 박연선 작가라니...
신기하고 놀랍다.
한국형 코지 미스터리라고 하는데..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책에 대해 평을 내놓았고 그래서 더 궁금한 책이기도 하다.
코지 미스터리....편한한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하는데...
제목만 들었을때는 왠지 으스스하고 무서울꺼 같은데
책표지를 보면 코지 미스터리다운 분위기가 연츨되므로써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호기심을 선사하는거 같다.
이책에 주인공 강무순,홍간난할머니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드라마 작가다운
말로 읽어내려가면서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게 찰지게
우리입으로 뱉어내고 싶은 말로써 쓰여져 있어서
매력적인 책이란 생각이 절로든다.
이 책에 내용은 예사로운 내용이 아닌 살인에 시체에,실종..
하지만 어떻게 표현하고 써내려간 이야기이기에
전혀 그런내용에 걸맞지않게 유쾌하고 애틋하니
다양한 장르에 감동을 줄수 있는지 이해가 쉽사리 안된다...
이야기는 시작또한 책을 펼치고 예사롭지 않은 대사들로
시작된다.첩첩산중 문명에 시간들을 비켜지나가는듯한 외지곳 두왕리에
삼수생이자 백수인 강무순이 버려지게된다.자신은 버려진것이라 생각하지만
홍간난 여사에 남편 강무순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도시에 있는 자식들은 나름 혼자 있어야할 강무순여사가 걱정이
되어 강무순을 홍간난 여사의 집에 남겨둔것이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치 않게 시작된 동거는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을 지루함에 연속인 사람으로 만들어놓고
그 지루한 동거가 너무도 힘들어진 무순은 심심하고 지루한 이곳에서 놀
거리를 찾다가 15년전 자신이 그린것으로 추정되는 이상한 지도를
발견하게 되고 ..그 지도는 보물지도라고
생각한 무순은 그 지도를 들고 길을 나서고
유씨 종택에서 보물상자를 찾아낸 무순..
그녀는 이곳에서 유씨 종택 종갓집 외동아들 "꽃돌이"와
만나게 되는 인연을 가지게 된다..
보물상자를 보며 이야기를 하던 꽃돌이는 표정이
달라지며 놀라움을 겸치 못하는데....
자신의 누나이자 15년전 실종된 외동딸 유선희의 물건이
들어있었다.15년전 이곳에서는 과연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
15년전 이 마을에서는 최장수 노인의 백수 잔치가 열리게 되어
버스를 타고 온천 관광을 떠나 아무도 마을에 없었다.
마을에는 네명에 소녀만이 있었는데... 마을사람들이 마을로 돌아온후
네명에 소녀들이 없어진걸 알게된다..과연
이 소녀들은 어디로 간것일까...
과연 궁금한것은 참지 못하고 이 사건들을 풀어헤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이 책속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좌충우돌...홍간난 여사와 강무순은 천하무적 듀엣으로
이야기를 찰지고 구성진 말투로 책을 손에 쥐면 시종일관
놓을수 없는 매력적인 책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책속에는 우리만에 느낄수 있는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우리네 시골에서만 사시는 할머니를 보는듯한
글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책에 마무리는 밝히지 않고 싶다,.
그것이 이책에 마지막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기대하고 읽게되는 매력이 넘치는 책이 될테니..
이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이책이 끝나지 않았음하는
묘한 감정에 휘쌓였다.시종일관 웃고 궁금증을 유발하던 책이 끝이
나버린다는건 정말 슬픈일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밝혀지고 네소녀들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가족에 구성원으로써 가족에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좀더
생각하게 되는 일도 만드는 계기가 된거같다.
반전이 이어지는 책으로 남게되는 이책은
내 기억속에 오랜 기억으로 남을꺼 같다..
여름시즌에 맞춰서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 코지 미스터리 소설
"여름,어디선가 시체가"
이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홍간난여사의 입담과 강무순의 매력속으로 우리한번
들어가보자.
강력한 매력속으로 들어가 책을 놓을수 없는 매력에 빠질것이다.
꼭 이책은 손에 들어가면 놓을수 없으니 그걸
각오하고 읽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