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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의 품격 - 군인엄마의 가슴 따스한 응원산문집
최혜경 지음 / 더블:엔 / 2016년 8월
평점 :
우리가 살고있는 이 나라는 세계에서 단 한곳에 분단국가이며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만하는 현실속에서 살고있다.
사람들은 군대를 왜 가야만 하는가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하지만..그건 이미 정답이 나와있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의례적으로 현실부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군대라는곳을 안가고
무방비로 산다는것에 대해서도 답을 내리지 못하는것이리라.
나는 이런 문제들이 남들 애기로밖에 들리지 않는게
나에게는 아들두명이 있고..의무적으로 자의든 타의든 두 아들은
이런문제들에 부딪칠수밖에 없기에 군대를 보낼수밖에 없다..
애들이 어릴떄는 먼나라 이야기인줄만 알았던
군대라는 곳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큰아들이 어느새 내년이면 군대를 보낼수밖에 없게 된것이다.
남편은 이야기한다.남자라면 군대는 꼭 가야한다고 고생을
해봐야 부모귀한줄 알고 자기가 살아가는 환경이 너무도 소중한줄
안다고..자기도 그리 힘들었다는 군대를 보내야한다는 모순을 보이고 있는것이리라.
근데 나도 굳이 이나라에 살고 있으면서 군대를 안보낼려고
편법을 쓰고싶지는 않다.가야된다면 쿨하게 가는게 맞는거니....
이런 마음인 나에게 이책은 정말 나의 마음에 교과서같은
책이 되어줄꺼 같아서..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것처럼 "어머 이건 꼭 읽어봐야돼"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군인엄마의 가슴 따스한 응원 산문집"이란글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확실히 내가 보낼떄가 되었나보다.
이글을 쓴 작가님도 군대에 아들을 보낸 맘이라고 한다.
경험해보았기에 이책을 쓰셨겠지만,....
그때에 마음을 알기에..준비없이 보낸 아들에 군입대가 너무도 힘든
시간이었음에 이땅에 살고 있는 아들들 모두가 행복한 군인이 되길 간절히
바라른 마음을 이 한권에 책속에 담았다고 한다.
군인엄마의 희망 군대 만들기 프로젝트속으로
들어가보자..
책속으로 들어가기전 요즘에 군대에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구절에서는 저도 마음이 철렁하기도 하는건 모든
아들들엄마들에 마음일것이다.
있어서는 안되는일들이 잔혹하게 군대라는 굴레속에서 일어나고
있으니..거기에 우리는 더 현명히 대처를 해야하는것이다.
책속에는 엄마가 아들을 군대를 보내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군대에서 어떻게 하면 일어날일에 대처하면서 살수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이 빚어낸 마술이다...
우리들 아들들에게도 마음속에서 마술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들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가고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새내기일때 군대를 가게된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서 행복해야할 나이에 힘든 굴레처럼
군대를 가야한다면 그 얼마나 잔인한가..
나는 알지 못한다..군대가 어떤곳이라는걸...그렇기에 여자들이
아이낳는 고통에 비할까 하지만..군대는 힘든일인건 확실한건 분명하다...
군대를 보내고 힘들어할 내 마음은 아들이 군대를 가고
637일간에 시간동안 불안과 불신으로 시간을 보낼수는 없지않은가..
그런 나에 마음에 이책은 정말 하나하나 소중한 팁이자..귓뜸이 되어주는 책인거
같다.처음들어갈때에 엄마마음부터 그릇씻는것부터 대처하는
행동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군인엄마들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엄마들이여 이제 더이상 나처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다
군대라는 굴레에 아들을 보내지 마길 바래본다.
이 책속으로 들어가 더 읽고 더 나아가
아들과 이야기를 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빌어본다..
두려워하지말자.,걱정하지말자.이왕해야 하는일이라면
두려워하고 걱정할시간에 이 책한권으로
마스터해보다.해볼테면 해보라는 심리로 부딪쳐본다면
다른 시각으로 군대를 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책속에서 해답을 얻기위해 노력했고..
더이상은 걱정하지 않을것이다.
물론 이책이 원하는대로 할수는 없지만
노력한다면 이루어질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군대를 가야만하는 아들들에게 이제는 두려운 눈빛을 보내지말고
당당하게 국가의 의무를 다하고 올수 있도록 좀더 알고
좀더 이해하는 그 마음 그대로 담은 이 책 한권으로
시작해보자.
품격있게 군대를 다녀올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