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어쩌면 좋을까 - 삶이 괜찮지 않을 때, 나를 붙잡아준 말들
곽세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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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받아보고 책이 참 예쁘다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제목처럼 책도 너무 귀염귀염한게 눈길을 끈다...

과연 이책은 내가 생각하는거처럼 예쁘고 귀엽기만 한 책일까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너를 어쩌면 좋을까"

이책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촉망받던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주인공이 .....불현듯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어느날

인도로 떠나게되고 그이후로 길위에서 생활한지 17년이란

세월동안 여행을 하면서 지낸다고 한다..

카~~~악 .....

근데 이말만으로도 난 왜 이렇게 부러운걸까...

 

그런 주인공이 17년동안 길위에서 만난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이책에 담았다고 하는데....

 

 

 

 

책속으로 들어가기전 이말이 너무 좋아서 살포시 찍어 보았다.

세상의 모든 방랑 예비군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주인공..

 

이책속에는 총 7파트로 이야기들이 구성되어있다.

나를 붙잡아준 첫번때말

"참 오갈데 없는 아이로구나.너를 어쩌면 좋을까" 

나를 붙잡아준 두번째말

"딸이여 그 모든 순간에 평안하거라"

나를 붙잡아준 세번째말

"왜 울어 그까짓게 뭐라고..."

나를 붙잡아준 네번째말

"마흔살의 여자란 없는거야"

나를 붙잡아준 다섯번̨말

"너 괜찮은게 아니야"

나를 붙잡아준 여섯번째말

"아가야 불행을 조심하렴"

나를 붙잡아준 일곱번째말

"너는 기쁨의 아이야"

이렇게 구성되어져있다.

 

 

이렇게 예쁜 그림들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주인공은 참 많은 사람을 만났을것이다.

생각을 해보라.17년이란 세월은 그녀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들로 채워질수 없었을것이다.

혼자 다녀야하는 여행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까

보통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힘든사람들과도 했을것이며..독톡하고

의외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주인공은 참 많은것을 배웠을것이다.

그것들을 혼자알고 넘어가기 아까워 우리에게 알려주려한건 아닐까...

 

 

그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자기가 느낀 마음들을

이책속에는 한가득이다.다른민족 다른사람들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소통하고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것은

신기하고 놀라운 일인거 같다.

 

총 7가지 중에서 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말이었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야하는거라고 어릴적부터

귀에 딱지가 앉은 말이지만 난 이말이 살아가면서 왜 이리 좋은걸까...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는것

그건 나에게 꿈이다.난 누군가에 아내이자 엄마이기 ˖문에

나보다는 가족들 챙기기에 급급 하면서 살아왔다.

이제좀 나를 위해 살고 싶다고 말하고 싶으나 이미

나에게 길들여진 가족들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못한다.

그래서 더 이 말은 나를 더 자극한 말인지도 모른다

삶이 괜찮지 않을˖..힘들어 허덕이고 싶을˖마다

나를 위한 힘,원동력이 되어준 말일것이란 생각이든다.

나는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늘 말한다.

힘들고 지친나에게 위로가 되어줄 말들이

이책에는 가득하다...

 

 

이런 사소한 말들이 힘들고 지치고 용기를 잃을˖마다

힘을 주고 괜찮다고...길을 좀 잃으면 어쩌겟는가....

나를 붙잡고 일어킬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데...

 

 

 

막막하고

힘들고

문득 나자신이 초라해보이고

울고싶을때

이책을 살포시 꺼내서 읽어보자.

차가운 내마음에 따뜻하고 달콤한 코코아처럼

녹여줄것이다.

아주 작은 사소한 일들과 이야기들로 우리는

위로를 받고 이겨낼수 있는 원동력을 발휘할수 있다는걸

이 한권에 책 "너를 어쩌면 좋을까"로

알게될것이다.

더이상 힘들어하지말고 위로받고 이겨내 보자.

그리 어렵지 않으니...그건 이책속에 답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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