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한 일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사람들은 앞만보고 살아가는데
이책은 행복해지기위해 버려야한다고 한다.
행복해지기위해 무엇을 버려야할까.
그래서 더 궁금해지고 책속으로 얼릉 들어가지고 싶어진다.
이책에 작가는 루마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한다
인기 블로그를 운영중인데..페이스북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15가지에 대한 애기에 글을 올려
큰 인기를 끌어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한다.
과연 무슨 애기이길래 수많은 사람들에 호응을 얻을수 있었을까...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참 단순하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만인 행복..
여러글에서 말하였듯이 행복이란 자기자신이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서 주어질수도 아님 옆에 있는데도 모르고
지나갈수도 있는 존재가 행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난 나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남들보다 못한삶을
살고 있을수도 있지만 내 스스로 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많은 의문이 들수밖에 없었다...
행복하기위해 뭘??무엇을??버려야하는걸까....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나에게 말해주리라 생각하고 살며시
책을 펼쳐보았다...
책속으로 들어가보니 이책에서는 총 15가지를 버리라고 말하고 있었다.
목차를 보면서 내가 생각한 행복하기위해 버려야할것들에
대한 의문이 풀리기 시작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버려라
두려움을 버려라
스스로를 억누르는 믿음을 버리라
핑계를 버려라
변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버리라
남을 탓하는 마음을 버리라
불평하려는 생각을 버리라
비난이 근사하다는 생각을 버리라
타인의 기대에 부합하는 삶을 버리라
마음속 패배자의 목소리를 버리라
지배하려는 생각을 버리라
항상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라
타인에게 잘 보이려는 생각을 버리라
거창한 타이틀을 버리라
애착을 버리라
.
.
.
.
이렇게 15가지를 버리면 행복해지기 위한 첫걸음이
완성된다고 한다...
어떠한가..이글들을 보니 나도 행복해질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마음이 꿈틀거리는걸 느낄수 있을꺼 같은데..
나만 그런건지 그건 알수 없지만 정말 이루어낼수 있는 생각이
한없이 든다..
하지만 책앞부분을 읽어내려가면서 놀라고 말았다..
작가에 어린시절 애기를 하는데...
아버지에 사탕을 먹었다는 이유로 아버지는 화가 나셨고
그벌로 휘발유로 발에 불을 붙혀서 화상을 입어서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는
글을 읽으면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나...
이런일이 있고 학대와 고통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 행복을
애기하고 책을 쓴 작가라는데에 의문을 품을수 밖에 없었다.
동정과 걱정어린 마음으로 글을 읽었는데...
그것은 과거이다..그녀에 과거를 버리기 위한 생각을 나에게
우리에게 이해시켜주기위한 강렬한 예시인것이다.
아버지가 12살무렵 돌아가시고 나서도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으로
과거에 얽매여 힘든 생활을 하였다고 말한다..
나도직접 겪어보지는 않은 문제이지만 그런 경우에 처한다면
나도 그 과거를 쉽게 잊기는 힘드리라 짐작해본다...
그런 그녀는 자신에 글에 행복하지 못했던 과거를 다 나열하고서
그것들을 잊기위한 첫번째 단계
과거를 버리라를 설명해 준것이다.
나도 가만히 생각해본다.
나자신도 과거에 생각에 사로잡혀 지금 있는 행복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 단순한 명언처럼 나도 우리도 그렇게 살고있는건 아닌지...
책에 첫부분부터 너무도 많은걸 가르쳐주는거 같아서 나도 모르게
책한권을 후딱 읽어내려갔다...
마지막 부분을 덮으면서 나도 이모든것들을 다 버려버리고
행복해질수 있을까를 다시한번 물어보았다.
나도 나 스스로 행복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모든것들에 얽매여서 살고 있었던건 아닌지...
작가의 마지막말처럼 우리는 작고 무력하며 외롭고
하찮은 존재라고 스스로를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주 강한 존재라는걸
알고 다시 시작하더라도 늦지 않았다고...나도
분명히 기회는 남아있다고 나에게 애기하며 이책을
덮어본다..나는 이제 행복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