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정보원 - 전2권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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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 현실은 세계 그 어느나라에도 존재하지않는

분단국가이다.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것이다.

이책 표지를 서점에서 처음 보았을때는 우리나라에 분단에 대한 아픔을 쓴

책인줄만 알았다.소설이라고는 생각안했는데 이책은 소설이다.

소설이란 허구를 바탕으로 상상력으로 써내려간 글이라는 의미인데

이책은 분명 소설이지만 실화같은 소설이란 느낌이 아주 강한 책인거 같다.

역사에 남아있는 분단에 아픔을 알기에..지금도 현실이기에 그런건지는 모르겠디만...

 

"정보원"

이책속에는 분단과 이데올로기↙적

(사회 집단에 있어서 사상, 행동, 생활 방법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고 있는 관념)

문제들을 깊게 스며들게하고 극을 전개한다.

 

이책은 주인공 정사용 ,김경철에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상.하로 이루어지 이소설은

상에서는  정사용에 어린시절부터 자신에 성장과정 애기라면 하에서는 김경철에 이야기들로

정사용과 맞물리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정사용은 부유한 집안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부잣집 도련님이 아닌 공산주의적 이념에 빠져 부모님에

걱정으로 살아가던 중학생이었다.아버지가 하지말라고

타이르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며 말렸지만 삐라를 뿌리는등

자기자신에 뜻을 굳히지 않는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였다.

 전쟁이 나고 의용군으로

지원하며 전쟁터로 나가 죽을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며

북으로 가게되는데..거기서 정사용은 남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혹시나 남한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하는 염려와

자신이 남한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의심에 눈초리로

감시하는 사람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노동을 하면서도 어리숙하고 실없는소리 잘하는

청년으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에 존재는 숨기고 살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사람이 북한 여배우아내 최영실이다.

결혼을 하고 딸아이까지 얻으며 그야말로 과거에 힘들고 괴로운일들은

다잊고 행복한 나날을 살아가게 되는데...

행복도 잠시 그는 남한공작원 즉 간첩으로 가게 되면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되는데

남한 간첩으로 오게된 그는 정보국 사람 김경철에 의해 조사와

고문을 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되었다.

자기에 의지로 북한으로 갈수없으며 북한에서 지시한 간첩활동도

수행하지못해 북한가족에 안전조차 알지못한채

불안하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지만..

그럼에도 한순간도  의심에 눈초리로  자신을 감시하는 정보국

사람들을 믿게하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에 결혼을 하게되고

아들을 얻게되지만..아내와에 결혼생활은 그야말로 무의미한 자체이며

그럴수록 북에 두고는 딸과 아내만이 그리울뿐이었다.

 처음에는 아내에 구박이나 가슴을 찢어놓는 아픔도 힘이 들었지만

자신만에 방법으로 사업에 하게되면서 우연한

기회에 외국 출장을 가게되고 그곳에서 북에 두고온 딸아이와 부인에

대한 애기를 듣게된다..

그리고 막연하게 잘살고 있을거라 믿은 딸아이와 부인은 힘든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자신은 편하게 살고만 있었던 시간인거같아..

자기자신을 너무도 증오하고 미워하게 되면서

자살을 계획한다.

 

 

저글속에서도 볼수 있듯이 정사용은

너무도 힘들어하며 모든것을 놓아버린다.

그토록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수도 있었을텐데...그가

극단적은 방법을 택한 이유는 뭘까....


 

  하에서는

김경철에 대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는 미정보국 사람이나

정사용이 자살 햇다는것에 의문을 품고

자살한 정사용에 살았던길.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정사용을 쫒으며 그는 어느새 정사용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중인격으로 변해서 정사용인거 같은 행동을 보여주곤 한다..

극 마지막에는 그에 그런행동들이 극에 달해서 ]

자신을 정사용하해서 착각하며 월북까지 감해하며 정사용에

아내와 딸을 보기위해 북으로 가게되면서 이이야는

마무리짓는데...

한남자에 살아온 아픔을 이야기하며 현실과도 같은 미묘한 느낌에 소설을

그대로 잘 나타내준거 같다.

두남자에 정보원 생활은 정보원이 아닌

분단에 아픔과 이대올로기에 대한 두남자에 아픔으로 극대화해서

잘 표현해낸 책인거 같다.

 

비록 이책속에는 다소 무겁고 힘든 내용들이 가득할꺼 같으나

 

구수한 사투리와 대화체들이 많아서 읽는재미가 더한거 같다.

사이즈두 가방속에 쏙쏙...한국문화사에 작은책시리즈라고 하는데

언제든지 가지고 다니며 즐거운 책읽기를 할수 있을꺼  같다..

제목만으로 어렵고 힘들거라고 생각한 책속 내용들은 나에게

어렵다는 생각보다 인간으로서 정사용에 삶이 너무도 슬펐다.

김경철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 둘은 분명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이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조차도 허락치 않는 잔인한 현실에서 스스로 죽을수 밖에 없었던

그 아픔이 그대로 느껴져 한없이 서글펐다.

 분단과 이데올로기에 의한 두남자에 이야기는

이책을 보는 시각에 따라 분명 다를테지만...

우리에 현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였고...

인간으로서에 그 슬픔은 더 크게 와 닿는거 같다..

정사용이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는

책속으로 들어가 마음껏 책장을 넘기길 바라며...

나또한 느끼고 아파했던  감정들이 이책을 읽는 모든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가슴아픈  현실이 더이상은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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