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 - 어머니는 나에게 최초의 스승이었고 지금도 최고의 스승이다 시인 인문교양서 1
신광순 지음 / 시인(도서출판)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불효자란 의미와는 다른 의미에 책인거 같다.

요즘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효자란 의미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불효자라고 말한다.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모자라

자신을 책망하고 꾸짖는 불효자임을 인정하며 써내려간  회고록처럼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했으나.. 이 책은 필자와 필자에 어머니께서 50여년이란

세월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때론

자신에 이야기들을 수없이 정리하고 망설이다 이책을 출간하였다고 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머니들이 꼭 읽어야 할 자녀 교육의 지침서!!

세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전하는 한 평범한 어머니의 이야기란 어떤

이야기일까..

이책은 주인공과 어머님에 살아온 세월이  한권에 책에 가득차있다.

총 11부로 구성된 이 책속에는 때론 어머님에 잔소리라고

생각되는 구절들로 구성되어져 있고 잘못을 해서 꾸짖음을

당하는 채찍질등 평상시 마치 어머님과 대화하듯

누군가에 애기를 듣는듯한 형식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한장한장 읽어 나갈때마다.난 때로는 강한 긍정을

때로는 소심한부정을 하며 책장을 넘길수밖에 없었다.

오랜시간 살아온 어른에 말씀이란 실로 놀라운일이

아닐수 없다.별거아닌 잔소리로 충분할 이야기인데도

살면서 어느순간 지헤가 되고 삶에 큰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며 수없이 어머님에 말씀을

아무렇치도 않은듯 흘려버리고는 한다..

나또한 두 아이에 엄마이지만..나는 과연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길로 얼마나 이끌어 주었을까..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해주는거 같다.나또한 두아이에게는

어머니이다.나는 얼마나 지헤롭고 훌륭한 말들로 아이들에게

스승이 되어주었을까..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분명 이책에 주인공은 불효자가 아님에도 굳이 이책에

자신은 불효자이며 이글을 읽고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이책속 어머님에 말씀처럼 자신은 그리 살아가지 않았음을

늦게야 깨달고 이제서야 이글을 정리해서 알리고자함에

수없이 망설이고 망설였다고 말한다.

 

글 마지막장에는 반성문이란 글로 자신에 글에 마무리를 해놓앗는데

어머님은 어릴적 주인공을 크게 키우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자신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랜시간 바보처럼 살았으며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허비하고 살았음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본인은 잃은것은 잃은것이 아니라

더이상에 후회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은 이제 남은여생

불효자가 아니라 어머님에 믿음으로 편안한 여생을

돌보겠노라 반성하는 자신에 마음을 적어 내려간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슨잘못을 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일들이

참으로 많다.난 아이들에게도 늘 말하지만 사람이기에 잘못은

저지를수 있다 ..하지만 그 잘못을 모르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큰 잘못이라고 늘 가르친다.

내가 아이들에게 말하는 이 가르침이 주인공에게도

있음을 난 알게되었다.자신은 이미 어머님에 말씀을 크게

생각안하고 헛된세월들을 보냈지만 이미

주인공은 자신에 잘못을 알고있고 앞으로는 다른 자신에 마음을

전하고 있음이 참 의미있는 일인거 같다.

 

분명 우리는 불효를 하며 살것이다.

길가는 누군가를 붙들고 물어본들 자신은 효자라고

충분히 효자로 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과연있을까...

물론 있지만 진정한 불효자는 아닐지 다시한번 뒤돌아보게하는

글들이 이책속에는 가득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책을 읽어보라고 슬며시 내밀어보니

씩~~~웃어버린다.

불효자라고 생각해서 웃는것인지..무슨 의미인지는 모르나..

나또한 불효자이기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웃어버렸다.

 

이책은 불효자로 살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에 이야기이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 애기해줄수 있는

애기들이 가득하다.

좋은것을 입히고 먹이고 가르친다고 다가 아님을

분명알것이다.좀더 생각하고 바른 인성으로 키운다면

그게 더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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