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이 온다
이정하 지음 / 문이당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정말 오랜만에 시집을 읽었다.

소위 잘나가던 시절??

내가 오롯이 나만 생각하며 나만을 위해 살던시절...ㅎㅎ

결혼하기전 난 참 많은책을 보았다..

그시절에는 참 많은시집이 나왔던거 같은데..

학교에서 하이틴 소설만큼이나 시집은 친구들사이에

좋은 이야기거리가 되곤했다.

내가 무관심한것인지..아님 몰랐던것인지..

요즘은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내용에 책들이

사람들에게 관심사가 되어버리고

 시라는것은 그만큼에 인기를 끌지 못하는건

사실인거같다.

나또한 결혼을 하고 시라는건 접하지 못했으니..내가 무심해서일리라

믿어본다.

그런나에게 이책은 선물처럼 온책이다.

12년이란 오랜 공백을 두고 우리에게 다가온 감성 시인 "이정하"시인의

"다시 사랑이 온다"

책이름부터 나에겐 설렘주의보를 선사하는거 같다.

결혼하기전 읽던 수많은 시인들은 지금에 아이돌처럼 잘생긴

시인이거나.미소년시인,아님  만화책에서 톡 튀어나온 비쥬얼이었는데..

이정하 시인 이분은 솔직히 흔히 주위에서 볼수있는 그런분인거 같다.

하지만 그래서 난 더 좋다..

다알고 있으나,,그속에서 무엇이 들어있을지 더 기대되는 그런책인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이다.

'운명처럼 다가와 내게로 오라.조용히 사랑에게 주문을 걸었다'

책 앞표지에 새겨진 이 글을 보는 순간 난

이책속이 더 궁금해,,어느새 책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책속에는 이렇게 이정하시인에 사인까지 있어서 더

행복한거 나만 그런걸까..괜히 설렘!!설렘!!.

그리고 이책 중간중간에는 캘리그라피가 함께 있어 더 

감수성이 폭발하는거 같은 일석이조에 효과가 가득한거 같다.

 

이렇게 시집과 엽서도 함께 있으니..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엽서한장을 띄워

보내는건 어떨까?? 또한  좋을것같은 이 마음....

.

.

.

12년만에 낸 이 시집에서 작가는

 

 참 많은길을 걸었고 우여곡절이

많았으며 마지막으로 매달린게 시였고 시를 쓸떄만큼은

그 어느 순간보다 기뼜고 행복했고 눈물겨웠다고 한다.

이 시집에는 작가에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있고 

어떤삶이든 누구에게든 행복은 다시 찾아올것이며 사랑또한

찾아올것이니 마음을 단단히 묶어두고 준비하면 언제든 사랑이

찾아오면 그 사랑을 놓치지 않을것이라고 애기해준다.

 

이 책속에는 총 4장에 큰글로 이루어져있다.

1장,지난 사랑이 온다.

2장.도둑고양이처럼

3장.길이 끝나는 곳에

4장.어디쯤 가고 있을까

 

지나간 사랑도 지난게 아니며.툭하고 건드리면 어느샌가 내마음속에서

봇물쏟아질듯 나올꺼 같은 지난사랑들에 추억들..어쩌자고 지금까지 끌고와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마음속깊은곳에 방을 만들어 나도 그 방속에

자리잡고싶게 하는것인지...

강물도 흘러가다 멈추고 새들도 날아간곳에 다시 오지 않는데

길이 끝나는곳에는 끝만 있을뿐 다른 무엇이 있을까..

세상엔 흐르지 않는게 없는데..난 무엇을 잡기 위해 이리고 허우적거리고

있는지 내 사랑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시집을 다 읽고 가슴 한곳이 찡해지는 이 마음은

어쩌면 좋을까

분명 다시 나에게 사랑이 찾아올거란 긍정에 시인데도

한구절 한구절 가슴이 찌릿찌릿하네요.

 

이 시집은 이정하시인에 툭툭 내밷는듯한 말투같은 느낌이

더 좋은거 같아요.

 

그대 섣불리 짐작치마라..

그대 나를 안다고 함부로 판단치마라

내사랑 작다고 툴툴대지마라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다

 

마음이 작다고

어디 사랑까지 작겠느냐

 

이 시구절처럼 감수성으로만 가득찬 시가 아닌

자극하는듯한 시들로 마음이 아리는 느낌에 시들이 많아서

읽으면서도 누구 건드리면 또르르~~눈물이 나올꺼 같은 시들로

가득한 시집이었다..

 

나에게 다시 사랑이 온다..

이시집을 읽는이들은 명심하시길...

어떤 의미로든 사랑은 올것이며 오고있으며

그 사랑을 맞이하기위해 단단히 묶어두고

이정하 시인에 "다시 사랑이 온다"

이 시를 읽기를 바래본다.

그 사랑이 ...행복이 오더라도 더이상 놓치지 않고

안을수 있기를 !!몰라서 외면하고 지쳐서 외면하지말고

사랑은 사랑으로 받아드일수 있을 마음을 준비하길...

"다시 사랑이 온다"

시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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