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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포장마차 4 - 까마귀의 왕 ㅣ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정가일 지음 / 들녘 / 2022년 1월
평점 :
"신데렐라 포장마차4"

기다리던 연작추리소설 신데렐라 포장마차가 네번째이야기로 돌아왔다.한권 한권 읽어 나갈수록 지루하고 무던지는 마음이 생길법도 한데 기다려지는건 그만큼 재미짐이 있었다는게 아닐까.각권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등장하는 인물들에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소설은 4권 마지막 장에서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궁금증을 독자들의 몫으로 남기며 마무리 지었는데...3권 고독의 문에서 한국의 어벤져스들이 사건을 해결하며 고독의 문을 찾았음을 알리며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었었다.그리고 시작되는 4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까.[까마귀의 왕]이라는 부제목이 부여되며 어느정도의 이야기의 주제는 예상하면서 시작했지만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질지...어떤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요리를 주제로 하는 연작추리소설인만큼 이번에는 어떤 요리로 구미를 당길지 궁금해지는 소설!!!신데렐라 포장마차 그 신비한 푸드트럭으로 들어가보자.

사건의 시작은 누군가의 비명으로부터 시작된다.호화롭지만 한적한곳에 위치에 있어 어딘가 어울리지 않을법한 저수지 깊은 곳에 자리잡은 별장...그곳에서 한남자가 씩씩거리며 걸음을 문을 열어제친뒤 걸어나오는데 연이어 울리는 여자의 비명소리!!그리고 그곳에서 살인사건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하는데....그리고 사라진 물건!!그것은 한낮 금품이 아니었다.베트남 국보인 침향불상이 사라졌는데...사건은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로 살인사건으로까지 이어지며 행방이 묘연해진걸까.사건현장에 남은 자들의 수사가 시작되고 단순해 보였던 사건은 단순함이 아닌 복잡하고도 미묘한 진실을 품고 있는데...세계 여러곳에 예술품을 보존한다믄 명목하에 은밀하고도 치밀하게 움직이는 레메게톤!!그들은 아시아의 용 대한민국을 향해 손길을 뻗으며 그들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신영규는 이 사건속에서 레메게톤과 사라진 침향불상.살인사건을 둘러싼 연결고리를 찾아내며 이야기를 이어가며 독자들을 책속으로 서서히 끌어들이며 책속으로 스며들게 만드는데...책은 추리소설에서는 언발란스한 요리를 주제로 하며 다양한 주제를 기점으로 주인공들과 어우러져 전혀 어울릴꺼 같은 미묘한 조합이 잘 버무려져 독자들을 끌어들인다.까마귀의 왕이란 부제목처럼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으로 다가서는 책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연작소설임과 동시에 빠른 가독서으로 책을 드는 순간 책속으로 빠져버린다는 진정성 없는 멘트에 일침을 가하며 진심 재미짐을 자랑한다,전작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했던 한국의 어벤져스들은 과연 이번에도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레메게톤을 상대로 그들이 꾸미는 일들을 막아낼수 있을까.

도깨비 포장마차도 아니고 12시면 집으로 돌아가야만하는 신데렐라처럼 밤 11시 오픈해서 12시까지만 영업하는 신출귀몰한 푸드트럭 신데렐라 포장마차!!신비주의 컨셉인것인지 프랑스인 셰프인 프랑수아,그리고 이곳을 드나드는 김건,소주희 신영규,김정호 이들을 중점으로 이야기는 오늘도 이어진다.결말은 과연 어떻게 독자들에게 다가오며 마무리될지...새로이 독자들을 찾아올 5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그 마지막 이야기는 독자들의 몱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