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
사이조 미쓰토시 지음, 김나랑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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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



어나니머스 :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






일본 화제의 드라마가 소설화 되었다.익명 대국이라 불리우는 일본.그 곳 누구나 쉽게 접하는 SNS 익명 사용자의 비율은 약 70% 다른 나라의 비교해도 유독 높은 비율이었다.그에 따른 SNS와 관련된 문제들이 급증하면서 자살비율이 늘어나고 다른 문제들까지 동반하면서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경시청 소속 [손가락 살인 대책실]을 설립하게 되는데...여기 모인 사람들의 정체가 수상하다.그들은 모두 문제를 일으켜 좌천되거나,하나같이 문제요지를 품고 여기 모였는데...그들이 해결해 나갈 사건들의 정체가 궁금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누구라도 쉽게 비방하고 헐뜯는게 자유롭다.그러므로써 무방비 상태에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쉽사리 클릭 한번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들이 많이 일어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게 되는것이다.누구나 다 하는 것이니 나 하나쯤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 아닐까.그냥 스쳐지나갈 문제들도 꼭 자신의 흔적을 남겨야만 하는 사람들의 정당화속에 감춰진 부조리한 현실을 낱낱이 파헤치고 범인을 추적하는 손가락살인 대책실!!

동료를 예기치않게 잃고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가는 반조 와타루!!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경시청의 꽃이라 불리우는 강력반 수사1과에서 좌천되어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데..교통과에서 근무하며 처음 면목상 사건사고를 담당하며 이곳으로 오게된 초보 수사관 사쿠라가 원치 않게도 이곳에서 삐딱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반조의 파트너가 되고,경찰 내에 가십이란 가십은 모두 파악하고 있는 자칭 프로 정보 수집가 리리코,손가락살인대책실의 책임자 고시가야,사이버 수사의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시노미야까지 모두 한곳으로 발길을 돌려 모이게 된다.그리고 사건을 접수하며 하나의 팀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되는데...왜곡되어버린 세상에 왜곡되어버린 진실을 찾아 해결하는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다.드라마를 소설화해서 그런지 장면장면마다 이야기가 달라지고 새로운 피해자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이어간다.그런 상황속에 네티즌들이 주로 사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사이트를 운영해 왔는데.그 사이트의 명은 [블라인드 경찰] 경찰만 아는 정보들이 새어 나가고 있다는 사실!!작성자 이름은 [어나니머스]그리고 사건을 해결하는 상황들 속에서 사건들이 미궁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고 손가락 살인 대책실은 어나니머스의 정체까지 밝혀나가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이들은 사건 피해자들과 어디선가 경찰의 정보를 흘리고 있는 어나니머스의 정체까지 밝혀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사건 피해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반전 또한 일어나며 이야기에 흥미로운 점을 독자들에게 이끌어내는 부분들도 존재하여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상상이 되는 그런 과정들과도 마주해서 읽는 내내 책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종종 정의에 관해 논하고는 한다.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에게 비판을 일삼고 무엇이 정의로운지에 대한 열띤 논쟁을 펼치기도 하는데..하지만 정의만 꼭 위대하거나 대단한 일들에 존재하는 것일까.사소한 일상속에 존재하는 정의에 관해 자신은 정의로운가에 대한 대답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몇명이나 될까.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 어느시에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들이 수많은 피해자를 생기게 하며 일어나고 있다.소설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이야기하므로써 경각심 또한 독자들에게 던져준다.사소한 듯 사소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물음표를 던져주면서 재미와 흥미로움 미스터리까지 느낄 수 있는 이 소설!!어찌 읽지 않을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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