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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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갑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계약은 종료된다." 사랑을 계약이라는 단어속에 가둘 수 있을까.사랑하지만 그 사람의 곁에 있기 위해선 계약을 깰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왔다.[어느 날,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소설을 읽기 전 누구나 이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결 같을거라고 생각한다.너무도 뻔한 로맨스 소설이라고...스토리는 제목만으로 대충 짐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 또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이 매서운 겨울날 가슴 아픈 소설은 마음에 두근거림을 슬픔이 때로는 따뜻함을 남기기도 하기에...하지만 이책을 마주하는 그 순간을 읽는 순간부터 다른 생각으로 당신의 머리속은 가득차게 되리라 확신한다.그저 그런 뻔한 로맨스 소설이 아닌 따뜻한 반전이 존재했던 이 소설!!!그들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어떻게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까.








구인광고를 보게 된 날 전세계는 그저 돈이 필요했고 설마 이런 일에 돈을 지불할까 하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가득했기에 그저 그런 아르바이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음악이 흐르는 그곳에 뜻밖의 여자가 자신을 바라보았는데..한눈에 보기에는 매력적인 그녀는 보기와는 다르게 말투는 다른 그런 여자였다.단 100일동안이었다.자신은 그저 여자가 바라는 일을 해주면 그만이었다.어마무시한 돈을 제시하며 전세계에게 다가서는 그 여자에게 그때는 그저 솔직히 돈이라는 단어속에 여자를 비추어 바라볼뿐이었다.전세계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이 된다면 오케이 할수 밖에 없는 조건이 아닐까.아름다움속에 감춰진 생채기가 가득해 보이는 여자의 또다른 모습이 비추어 보이는 전세계는 그런 여자가 궁금하기도 했다.그렇게 전세계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어 100일동안 계약연애를 하게 되는데...여자의 이름은 은제이!!죽음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100일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이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고 싶었다.그래서 구인광고를 내게 되었고 전세계와 함께 그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로 함으로써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가기 시작하는데...계약조건에 분명 명시되어 있듯이 사랑을 느끼는 순간 계약은 아웃이라는 말을 전세계는 파기하게 될줄은 몰랐다.하지만 남녀의 관계가 그렇게 쉬울까.둘은 하나둘씩 버킷리스트를 실행할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은제이의 하루하루는 소중하다.그 소중함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스토리속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휘몰아치게 만들어 전형적인 비극의 여주인공의 이야기로 로맨스소설의 클라이막스를 마무리 짓는 어찌보면 제대로 된 로맨스소설의 표본을 이야기하겠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니라는 영화속 대사처럼  이야기는 새로운 반전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독자들과 마주하게 만든다.그저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전세계와 죽음을 앞둔 은제이의 각기 다른 시선들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이야기에 흠뻑 젖어 헤어나올수 없을지도 모른다.가슴 시린 감성 러브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이 겨울 따뜻함 추억을 안겨줄 소설 [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은 선물처럼 당신에게 다가온 한권의 책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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