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주근깨 공주
호소다 마모루 지음,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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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주근깨 공주"



용과 주근깨 공주





산골에서 아버지와 살아가는 고등학생 스즈!!한때 동네에는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했지만 이제는 거의 사람들이 살지않는 마을에서 하루 두번에 버스만이 오는 그곳에서 스즈는 살아간다.산골에 살아가면서 불편하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어린시절 엄마와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한 순간이었다.무언가를 쉽게 얻기 힘들었던 마을에서 스즈의 엄마는 뚝딱뚝딱 모든걸 해결해주는 엄마였으니까.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어린시절을 보냈다.특히 엄마와 함께 노래를 하는 순간들이 가장 행복했었는데...어느날 강가에서 스즈는 엄마를 잃었다.그토록 소중한 엄마를....네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힘들어하는걸 본 스즈의 엄마는 아이를 구출하러 갔지만..아이는 구출한 채 엄마는 더이상 스즈에게 오지 못했다.그토록 가지말아라고 애원했지만 엄마는 스즈의 말을 듣지 않았다.그렇게 스즈에게도 엄마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그 순간부터 스즈의 시간들은 변화했고 특별히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도 해야함을 느끼는 순간도 존재하지 않은 채 주근깨가 가득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던 어느날...스즈의 시간은 변화했다.








[용과 주근깨공주]는 9월 29일 개봉을 앞둔 원작소설이다.이미 우리에게 알려진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직접 써 내려간 원작소설이라니 어찌 기대하지 않을수가 있을까.메타버스 힐링 판타지 소설로 17살 스즈는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엄마라는 존재를 잃어버린 뒤 현실세계에서는 마음에 문을 닫은채 살아가는 소녀로 U라는 하나의 가상 현실 인터넷 초거대가상공간 속에서 벨이라는 이름으로 자신과 비슷한듯 다른 아바타로 참가하게 되면서 팔로워 3천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낳으며 또다른 존재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며 모두와 친해질 만큼 싹싹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설명도 제대로 못하는 소녀,그렇다고 혼자서도 잘 지낼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각오도 없고 달관한 것도 아닌 스즈라는 현실세상속 인물이 아닌 다른 가상의 세계속에서 스즈는 다른 삶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그러던 어느날 U에서 용이라 불리며 벨의 콘서트에 등장하며 타인과의 승부를 겨루면 계정을 파괴해 버리며 무자비하고 난폭한 존재로 알려진 용의 존재가 콘서트를 난장판으로 말들며 그의 정체를 드러내는데...도대체 그는 왜 타인에게 미움을 받으려하며 미움 받을 짓만을 하려 하는것인지...벨은 아이러니하게도 용의 존재가 궁금해진다.그 궁금함이 그들을 만나게 해주는 것일까.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라는 존재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에 이책의 기대는 말로 표현 못할 일이었다.판타지장르다운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단순하고 단조롭지 않은 감독의 영상미를 상상하면서 읽어내려가면 가독성 높으면서도 섬세하며 환상적인 소설을 읽어내려 갈 수 있을 껏이다.비록 영상에서 보여지는 음악과 눈으로 보여지는 느낌이 다를지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소설을 읽었으니 영상을 마주해야 할까.환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이 소설!!영상이 보고 싶은 분들도 화면이 보고 싶은 분들도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책 먼저 읽고 극장으로 고고 해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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