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친구 1 스토리콜렉터 95
스티븐 크보스키 지음, 박아람 옮김 / 북로드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보이지 않는 친구"



보이지 않는 친구 1






때로는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상상을 하면서 읽는 책이 있다.그런 소설이 바로 이책 "보이지 않는 친구"였다.묘한 기류가 흐르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로속을 헤매이는것 같은 소설!!소설은 읽는 내내 시종일관 그런 묘한 느낌을 떨쳐 버릴수 없는 감각을 전한다.또한 호기심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한계에 이르렀을 때 느끼는 감각 또한 최고의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어떤 이야기를 상상하든 그 무엇도 상상하지 말기를 이책을 아직 접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미리 경고한 후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었다.저자는 수없는 영화 작품을 각본한 소설가이면서 각본가이기도 한 존재다.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에게 암시하는 것은 무엇일까.그것에 접근하기까지는 이야기속에 푹 빠져 헤어나올수 없는 소설.호러적인 면모와 공포 스릴러를 더했으며 거기에 지금 전세계에 온전히 지배하고 있는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병적인 이야기까지 소설속에 표현하므로써 장르소설의 다양한 면모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종합선물세트와도 소설이 이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기묘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야기의 시작은 50년전....한 소년이 움직인다.늦은밤 부모님의 눈을 피해 그 누구의 시선도 느끼지 못한 채 오로지 무언가에 끌리듯이 집을 빠져 나오는 어린 소년.소년이 향한 곳은 미션스트리트 숲이었다.그리고 이야기는 현재에서 또다른 이야기로 시작된다.케이트 리스는 오늘도 자는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를 깨워 함께 살아가는 연인의 눈을 피해 최소한의 짐만을 챙겨든채 야반도주를 한다.가는내내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는 케이트!!하지만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는 오히려 의젓하기만 하다.아니 어린아이의 유일한 특권일지도 모른다.그렇게 불안한 기색으로 내내 신경쓰며 달려 도착한 곳은 밀그로브라는 소도시!!그곳은 특이하게도 나가도 곳도 들어가는 곳도 오직 하나로 연결된 그 어떤 탈출구도 도착점도 한곳으로 통하게 되어진 미로와도 같은 작은 도시였다.누군가로부터 보호 받고 싶었던 케이트와 어린 아들 크리스토퍼에게 그곳은 은신처와도 같은 느낌을 가지게 만드는 곳이었다.비록 지금은 얼마있는 돈마저 다 떨어져가는 현실이라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아이와 함께 엄마 케이트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다니지만 말이다.가난하지만 두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하지만 이런 모든 작은 사소한 꿈들마저 한순간에 무너져버릴 일이 일어난다.크리스토퍼가 사라진 것이다.자그마한 도시...도대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단지 두사람만이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지금에 현실에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케이트는 망연자실한다.아이가 사라지고 며칠이 지난 시점 아이는 거짓말처럼 미션스트리트 숲에서 발견된다.하지만 그곳에서 도대체 무슨일들이 일어난것일까.크리스토퍼는 더이상 사라지기 전 그 아이가 아니었다.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느껴지는 모든것들이 달라져버린 크리스토퍼!!그곳에서 무슨일들이 일어난 것이란 말인가.신과도 같은 능력을 발휘하며 아이가 어린 아들이 아닌 모습은 크리스토퍼지만 달라진 아이에 모습은 살아있다는것만으로 행복해야 할 일인것인지...엄마인 케이트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하지만 이런 혼란도 잠시 아이가 암시한 숫자들로 복권을 산 케이트는 당첨이 되는 뜻밖의 현실과 마주하게 되고...아이는 이 모든 능력은 [착한 아저씨]가 알려준 것이라고 말한다.그리고 그가 요구하는 지시에 의해 행동하는데...도대체 크리스토퍼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난 것일까....자그마한 마을에 들어가 은둔생활을 하게 된 모자에게 닥친 현실은 무엇이란 말인가.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해 크리스토퍼는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내내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면서 이야기속으로 독자를 완벽하게 끌어들인다.집중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이책은 책을 집어드는 순간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으니 각오를 하고 들기를 바래본다.글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과 느낌을 고스란히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니...이글에서는 간략한 감정만을 전할수 있다는것이 그저 안타까울뿐이다.1권을 읽는 내내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궁금함으로 끝이 나버려 2권을 바로 읽어야하는데..미리 2권을 준비하지 못한 이 허탈한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아직 이책을 읽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1.2권 세트를 준비하여 단숨에 읽어내려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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