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주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박해로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섭주"



섭주





사람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다는 것은 쉬운일듯 보이면서 어려운 일이다.작가 박해로!!그는 그런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사람이 아닐까.소설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글을 배우고 쓰는 사람들에 있어 장르에 선택은 분명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호러소설,공포소설,스릴러,미스터리등등....장르소설중에서도 그 다양함이란 각자의 분야가 다름을 알것이다.호러에 스릴과 공포를 더해 한국의 전통 기복신앙인 무속을 기본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참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다.읽을때마다 느끼는 책속의 이야기들이 마지막장을 덮을 때쯤에는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존재하는..책속에 빠져 책속에서 허우적거린다는 말은 이책에 적당한 문장이 아닐까한다.숨틀 기회조차 주지않고 휘몰아치는 이야기의 늪속으로 들어가보자.







최영우!!그는 다흥으로 막 내려오는 길이었다.전과자이기에 사회속에서 일반인들과 살아간다는 것은 늘 조심스러운 일이었다.다시는 어두운 감옥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그는 새마음 새사람이 되어 착실하게 살아가고자 다흥!!그곳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하지만 사람이라는게 마음먹은대로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갑작스러운 현지 사정으로 공사현장은 올 스톱이 된 상황이었고 그는 공사현장에서 숙식제공이 된다는걸 믿고 자신의 주머니에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채 다흥으로 내려오는길.당장 잘곳이 없었다.책임자에게 전화를 건 최영우에게 돌아온 대답은 한적한 마을의 다 쓰러져가는 흉가에서 잠을 청해라는것.참 서글픈 현실이다.하지만 그는 돈도 힘도 그 무엇도 없는 약자였으며 더이상 나쁜 생각은 하지 않은채 착실히 살아가야한다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는다.하지만 이집 느낌이 쎄하다.도저히 이곳에서는 지낼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룻밤 노숙을 하게 되고 자다가 화장실이 급한 나머지 장례식장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게되는데..때마침 그곳에서 사람이 쓰러지고 그가 들고 있는 거액의 돈가방을 손아귀에 쥔채 그가 향한곳은 훙가였다.사람의 욕심이란 착실히 살아간다는 마음 따위는 잊은 뒤 오래..돈가방을 그는 흉가 짚단이 쌓인 그곳 깊은 곳에 숨겨 놓은 뒤 변해가기 시작했다.밤마다 악몽에 시달렸으며 고열에 시달렸지만 실제로는 열이 나지않는 기이한 현상을 마주하며 원인 모를 일들로 폐인이 되어가는데...우연히 들어서게 된 점집에서 그는 다른이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섭주로 가라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그리고 그곳에서 서경의 이야기가 시작된다.섭주초등학교 교사인 서경은 40살의 노처녀다.세상에 짓눌려 살아가는 남앞에서 고개조차 마음대로 들지 못하는 서경은 얼마전 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헤어지게 되면서 주변에 시선을 따갑게 느끼며 힘든 일상을 보내게 되는데..그러던 중 꿈을 꾸게 되고 어린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친엄마를 그곳으로 가면 만날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그리고 다음날 휴가를 내어 그곳으로 향하는데..그곳에서 서경은 기이한 일을 당하게 되고 최영우가 겪었던 모든일들이 서경에게 일어나며 최영우는 비로소 해방되게 된다.서경의 집안은 목사집안으로 서경은 성경책 읽는게 유일한 일상인 사람인데..서경에게 신병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사람이 변하기 시작한다.그리고 섭주 곳곳에서 뱀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서경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날려는 걸까.섭주에는 과연 무슨 비밀이 존재하기에 그곳으로 최영우는 향했던것일까.







섭주는 가상의 도시로 작가의 글속에 자주 등장한 곳이다.마치 그곳으로 모든 일들을 끌어모은것처럼 이번 소설은 섭주에서 모든일들이 숨가쁜 마라톤을 하는것처러 흘러간다.잠시도 이야기의 흐름이 잔잔히 흘러가는 순간이 없이 서경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서경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기에 이토록 고통 받으며 살아가야만 하는걸까.한편으로는 서경의 삶이 가슴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했다.인간이 살아감에서 선과 악이 분명 존재하고 그 깊은 내면에는 인간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는 것이리라.소설은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하는 존중에 대한 바탕을 깔아 놓은채 무시당할 이유가 있는 사람도 이뮤가 없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이야기한다.이 무더운 여름날 이책은 더위를 식혀줄 제대로 된 호러와 스릴 공포까지 겸비한 제대로 된 소설이 아닐까.읽는내내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은 선물처럼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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