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
쯔진천 지음, 박소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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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



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





일본에 히가시노 게이고가 존재한다면 중국에는 "쯔진천"이 존재한다.대륙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불리우며 중국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로 자리매김한 쯔진천!!묵직한 사회파 미스터리소설이 아닌 조금은 폭소절도하게 만드는 슬랩스틱 스릴러로 돌아왔다.이책을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영화였다.제목이 비슷해서일까.그도 그럴것이 영화에서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보여지는 다선적인 서사를 소설에서는 접목 시킬수 없는 사항들이 발생했었는데.수없이 많은 원고 수정과 자신이 쓸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을 다 동원하여 원고를 수정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걸쳐 영화에서나 보여지던 다선적인 서사구조 즉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여러 가지이거나, 여러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접목하여 소설을 이끌어 나가므로써 읽는 내내 묵직한 사회파 미스터리를 소설속에 큰그림으로 남겨둔 채 포복절도하게 만들며 어설픈 모든것이 새로운 코믹으로 승화되어 쫒고 쫒기는 반전에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다.읽지 않고서는 읽었다 말할 수 없는 책이 바로 이책이리라.인간이 존재하고 그속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돈의 탐욕을 어떻게 그려내었을지 궁금하지 않는가.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모든것이 완벽해 보였다.보기에는 말이다.궁합이 척척 맞는 첩보원급의 능력으로 변장을 하고 금은방을 털기위해 팡차오와 류즈!!그들은 2인조 강도이다.하지만 무언가 어설프자.아니 많이 어설프다.금은방에 들어가는 모든 과정은 완벽해 보였다.그들의 능력은 빛을 발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결과는 처참했다.아니 금은방에 들어갔으면 돈이 될만한것을 훔쳐야하지 않을까.전혀 돈이 되지 않고 무게만 나가는 물건으로 가득 들고 나온 그들은 허탈하기 짝이 없다.그러던 그들 눈에 들어온 아이디어.실망감에 젖어 있을때 눈에 들어온 신문의 기사내용!!부패 공무원들의 금품을 훔쳐내는 것 .옳지 못한 방법으로 뇌물이나 부패한 금전들은 집안에 보관할 확률이 높고 도둑을 맞는다고 한들 떳떳하지 못한 돈은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그들은 범죄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한편 또다른 곳 강력계 형사 장이앙은 상상에게 무능력으로 찍힌 신세!!마음이 조급하다.그런 그는 고위급 경찰의 부패 조사를 맡게 되고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게 된다.경찰과 강도가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성립되는 상황.그리고 여기에 또하나의 조직이 가세하게 되는데.부패한 경찰들에게 뇌물을 주는 악덕 기업 또한 추격전을 벌이게 되면서 이야기는 세군데의 집단이 같은 목적으로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빠질 수 없는 직업의 묘미까지 보여주며 그동안 보아왔던 스토리 전개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그럼에도 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추격전을 이어가며 이야기에 재미를 이어간다는 점이다.그리고 반전은 이어지고 유머러스한 장면과 또 장르의 특성을 나타내는 장면에서는 그 재미를 톡톡히 그려내며 책속으로 스며들어 나 또한 이 이야기의 어느 지점에 엑스트라처럼 함께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게도 만든다는 점이 이책을 읽는 포인트가 아닐까.기존의 저자의 작품으로 무거운 사회파 미스터리의 장점을 살렸다면 조금은 다른 장르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수 있는 장르와 마주할 작품이 이 작품이다.암튼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는 결론이다.




 




고위 공무원 간부들의 부정부패가 딱히 웃음을 자아내며 읽을 수 있는 코믹 장르 미스터리물은 아니지만 책속에서는 사회의 친숙하지 못한 어떻게 보면 불쾌한 마음이 드는 관점들을 코믹으로 나타내는데 전혀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숨겨놓아 웃음을 짓게 만드는 시점을 선물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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