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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문명 1~2 - 전2권 ㅣ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평점 :
"문명 1~2"
![[세트] 문명 1~2 - 전2권](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62/36/cover500/k862731545_2.jpg)
"고양이 문화의 개념을 세우지 못하면 우린
고양이라는 종에 걸맞은 문명을 세울수 없어.
고양이 예술이야말로 인간 문명의 후계자로서
가진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야.
우리 고양이들이 단순히 생존과 영토 정복을
목표로 삼는 동물이 아니라 인간 문명의
정수를 취해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는 걸 보여 줘야 하지 않을까?
쓸모없어 보여도 인간이 이룩한 최고의 성취
중 하나가 바로 예술이야.난 그렇게 믿어"
2권) P.150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귀환했다.특별한 이야기로 언제나 책 출간을 할 때마다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는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소재의 다양성.그가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과는 다른 시선에 머무는 것인지...그는 항상 그러했다.개미나 고양이,신이나 천사 잠등...언제나 그가 소재로 다루는 소설은 인간 세상속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소재로 시점에서 이야기를 이어간다.이번엔 고양이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인간은 조연에 불구할 뿐 주인공은 고양이이다.인류 문명이 사라진 시점!!그곳에 고양이가 남아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것이다.이 소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2018년 출간한 고양이의 두번째 이야기로 총 3부작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첫 작품에서 등장했던 고양이 바스테트의 두번재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그렇다면 첫번째 작품을 읽지 않았다고 이 작품을 이해할 수 없는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길...첫번째 이야기를 설명하면서 문명에 이야기는 시작되니 말이다.저자는 '이 세상은 인간의 것만은 아니다'라는 말을 강조했다.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이 인간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다른 생명체는 수없이 존재하고 그의 상상력으로 말미암아 그것들은 또다른 이야기로 우리에게 다가온다.인류 문명이 사라진 시점 고양이 바스테트의 시점으로 들어가보자.

다른 고양이들과 비교해도 지극히 평범한 특별한 것 없는 암고양이 바스테트!!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평범하게 살아가 던 바스테트.인간이란 존재는 정수리에만 털이 덮여 있을 뿐 몸에는 털이 거의 없는 두발로 걷는 동물로 여겨지는 나탈리라는 집사와 함께 살아가는 바스테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고양이가 옆집으로 이사오게 된다.아우라 풍겨지는 멋스러운 고양이 피타고라스에게 관심이 가는 바스테트는 그에게 관심을 표현하지만 번번히 무시당하게 되는데..천하에 바스테트가 무시를 당하다니..분하다.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그들은 둘도 없는 사이가 되는데 피다고라스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구해주면서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는 사이가 된다.그런데,피타고라스는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른 이마에 구멍이 뚫려 있어 넌지시 물어보게 된 바스테트..피타고라스는 그것이 '제 3의 눈'이며 인간들이 그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USB단자 라는것.그것이 존재하므로써 인간들의 정보를 한데 모아 인터넷이라는 곳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보면 볼수록 특별한 고양이라는건 틀림이 없는 것 같다.그런 시점에 신종 페스트의 창궐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게 되고 테러와 내전이 지속되면서 세상은 폐허가 되고 만다.그리고 그 폐허속에 쥐들이 날뛰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하는데..사람도 고양이도 쥐들에게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는 사태까지 오게되는데..인류 문명의 끝자락!!바스테트는 생존하게 된 인간들과 함께 기하급수적을 늘어자 쥐떼들을 피해 섬으로 대피하게 되고 그곳에서 다른 동물들과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문명을 이루고자 하는 포부를 내세우는데...고양이 바스테트!!이집트 여신의 환생이자 전 세계를 다스릴 몸으로 고양이 폐하로 불리우기를 바라는 바스테트는 그에 걸맞는 행동과 전략으로 사람은 물론 고양이들에게도 인정받는 지존이 되어 세상을 이끌어간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혐오했던 고양이 바스테트.자신은 그저 인형처럼 취금하고 가두기를 일삼아으며 자신이 낳은 새끼를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인간들에 복수를 다짐하지만 다짐은 무색해진다.전염병으로 인해 세상은 멸망해 버렸고 복수라는 단어를 써먹기도 전 깨닫은 사실은 인간의 적은 다름 아닌 인간들 자신이라는 걸 알아버린 고양이 바스테트는 한계에 다다른 인류 문명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문명으로 이루기 위한 성장을 꿈꾼다.아니 꿈이 아닌 현실에서 발돋움하며 이루어 나가는 성장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 문명!!고양이라는 시점에서 이야기 하는 새로운 문명의 이야기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다.기발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사라진 세상에 새로운 문명이 시작된다면..어떤 모습일까하는 생각도 스치게 만든 소설!!읽는내내 좋았고 덮은후에도 좋았으며 마지막 3부작은 어떤 이야기로 이루어질지..기다려질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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