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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책
류이스 프라츠 지음, 조일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4월
평점 :
"파란책"

"책을 읽으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저멀리 여행을 할 수도 있고
현실에서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은 멋진 모험도 할 수 있지.게다가 너
스스로 그 모험의 주인공이 돌 수 있고 말이야."
P.24
아무것도 모르던 철없던 시절 책을 읽다가 내가 주인공이 되어 책속으로 들어간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는가.아무리 상상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그런 상상속에 들어가 주인공이 되길 꿈꾸지 않았을까.책이라고는 5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는 소년 레오!!오롯이 컴퓨터 게임에만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던 그에게 어느날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상상하지 못했던 상황들과 마주하면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그 상상속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날은 모든것이 어긋난 하루였던거 같다.소년 레오에게는 말이다.역사시험을 낙제한 레오는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역사선생님께서 내어주신 일주일안에 과제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그래 성적이 안좋은 것은 자신의 탓이지만 친구들 앞에서 대망신이라니...그리고 자신없는 역사를 그것도 과제도 어마무시한 과제로 내어주신 역사선생님이 그저 원망스럽기만하다.투덜거리는 마음 한켠에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고민에 빠진 레오에게 친구인 리타와 아브람은 함께 숙제를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그리고 모범생인 리타가 안내한 곳은 오래된 도서관에 청소년 열람실!!그리하여 레오는 난생처음 도서관에 입성하게 되는데...하지만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레오는 현기증이 생길정도다.그도 그럴것이 여태까지 책을 단한권도 읽은적이 없으니 당연한건지도 모른다.집중을 해야하기에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친구인 아브람에 장난을 무시하다가 한순간 무너져버린 레오는 친구와 장난을 치다 사서인 옥스퍼드에게 들키고 만다.그리고 옥스터드는 벌로 도서관 폐관 후 책정리를 부탁하게 되는데..친구인 아브람은 일찍감치 도망쳐버리고 그렇게 리타와 레오는 옥스퍼드와 함꼐 책정리를 시작하게 되는데...그러던 중 우연히 모험책들 사이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두꺼운 책 한권을 발견한 레오!!책은 마치 오랜시간동안 사람의 손길이라고는 닿지 않은듯하다.그도 그럴것이 사서인 옥스퍼드 조차도 알지 못하는 이책은 두꺼운 파란색에 책으로 책제목도 파란책에 책속 글들마저도 파란색으로 쓰여져 있었다.도서관 책이니 도서관 옥스퍼드에 의해 도장을 찍을려는 그 순간...책은 아무리 도장을 찍을려고 해도 도장이 찍어지지 않는다.그러던 중 도서관 관장이 들어닥치면서 일행은 서둘러 책을 순간적으로 책을 숨겨 도서관을 나오게 되는데...책이라고는 읽어본적이 없는 레오는 이상하게 이책이 궁금하고 옥스퍼드에게 부탁해 책을 들고 집으로 오게 된다.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단 5줄도 읽지 못할꺼라고 생각했던 레오는 책속에 점점 빠져들고 책을 읽으면서 이상한 경험을 하기 시작하는데....책은 고고학 박물관에서 유물이 발견되면서 학예사인 폴츠가 복원실로 옮겨와 조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일들과 마주하게 되고...이 이상한 일들은 책을 읽고 있는 레오에게도 일어나게 된다.멀리서 울리는 시계종소리가 들린다던지,숨소리가 들린다던지...레오가 생각한대로 책속 내용이 전개되기도 한다..급기야 현실속 레오와 친구들은 책속으로 들어가 보물탐정대가 되어 폴츠와 함꼐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실제 저자는 고고학을 전공한 이력으로 이책은 역사적인 이면을 보여주며 모험속에 접목했으며 액자식 이야기로 책속에 책을 이야기한다.알랙산더대왕의 페르시아 정복,중세 십자군 원정등에 흥미로운 역사속 사건들을 책속에 이야기 함으로써 역사적인 배경까지도 설정했음에도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은 이야기들로 흥미진진함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레오에게 닥친 현실인듯 현실같지 않은 책속 모험은 환상적인 모험과 생생한 역사의 순간들을 동시에 느끼며 읽을수 있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했다.레오는 과연 보물을 찾을수 있을까.그 이야기는 '파란책'을 통해야만 알수 있을것이다.그 모험속으로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이책을 손에 쥐어보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