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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3월
평점 :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수많은 사람들에 모습도 성격도 제각각이듯이,작가들이 자기만의 글을 쓰고 자신의 색깔을 가진다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얼마전 읽었던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이 소설을 읽고 특별했던 기억이 나에게 존재한다.책을 읽으면서 독특한 설정과 내용은 책을 읽는 사람들마다 받아들이기에 다를테지만 나에게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설정이 남달랐으며 장르소설을 읽으면서도 전개 또한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기억하지 않으려해도 기억에 남을수 밖에 없는 소설이었다.그런 그의 두번째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근데 이번에도 특별하다.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글들로 마주한 그에 책속으로 들어가보자.책제목부터 남다른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7년전 지구에는 사상 최대의 전염병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인해 인간에게는 그 어떤 영향을 주지 포유류,조류,어류들을 몰살시키는 사태가 발생한다.인간들은 더 이상 육식을 먹지 못하게 되었고 대부분에 동물들은 멸종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사람들은 풀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까?그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견디다 못한 인간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영양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를 연구했다.그 결과 클론 인간을 사육하기 시작했는데..클론 인간을 사육하다니 이것이 가능한것일까.인간의 머리를 제거한 채 먹을수 있다는 조건으로 심각한 인권문제들을 해결 머리만은 제거함을 원칙으로 행하였는데...이 문제들은 크나큰 대립으로 이어지고 클론 인간 문제를 동의하지 않은채 반대하던 국회의원이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자살로 위장된 살인사건일까.단순 자살일까에 대한 문제들로 새롭게 세상은 시끄러워지고...그러던 어느날 클론 인간을 사육하는데 최초로 발의한 국회의원의 집으로 배달되지 말아야 할 물건이 배달되어지는데...그것은 바로 인간의 머리인것이다.누가 감히 국회의원에 집으로 대범한 범행을 저지른것일까.수사를 하던 경찰들은 클론 인간 사육센터에서 일하는 가즈시를 검거하게 되지만 그는 범인이 아니라고 범행 자체를 부인하는데..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만알뿐 그 누구도 자신의 무죄를 인정하지 않을려는 지금의 이 사태속에서 그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야만한다.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가즈시는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수 있을까.하지만 가즈시 또한 그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크나큰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그 비밀은 무엇일까.

처음 이 소설을 마주하고 과연 읽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던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전작을 워낙 재미있게 읽었기에 포기할 수가 없었고 '내 친구의 서재'라는 출판사 책들을 좋아하기에 믿고 읽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글로 표현해가며 소설이란 장르로 완성 시킬수 있는 저자의 능력에 놀라움을 느낄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다.단순한 장르소설의 세계를 떠나서 환경적인 요소라던지,클론 인간을 마주할수 있는 사람들은 결국엔 부자들,있는자들만이 누릴수 있는 기회였기에 소수를 위해 파렴치한 인권을 무시한 이러한 행위들이 행해지고 있다는 설정 또한 사회적인 문제들을 암시하기도 했던 작품이라 좋았던 점도 있었던 소설이었다.이제는 책도 진화하나보다.현대시대에 걸맞게 변해가는 독특한 설정과 내용들로 독자들과 마주하니 말이다.그나저나 저자의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어떤 소재들로 독자들에게 나타날 지..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기대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