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인 러브
마르크 레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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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인 러브"



고스트 인 러브




"슬퍼하지마,아들아 함께 노력했잖아.이 여행은 우리에게 주어진 덤의 시간이야.

누구에게나 주어지는건 아니지.나 때문에 불행해하는 너를 보고 싶지 않아

나는 멋진 인생을 보냈고,네 인생은 훨씬 근사할거야.너를 기다리는 모든걸 

생각해.너의 연주회,사랑,아름다운 아침,살아 있는 기쁨,네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살아볼 만한 멋진 인생이잖아.네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아?

내 운명에 대해 탄식하는 것으로 이 귀한 시간을 단 한순간도 날려버리면 안돼

내 선택이었고,조금은 후회하지 않아.나는 열심히 일했어.그리고 너를 키웠고,너를

사랑했고,네가 성장하는 걸 어엿한 남자가 되는걸 봤어."


P.249




작년 그 어느날 초여름이 시작되기전 6월 처음 마르크 레비 작가님에 작품을 처음 알았었다.솔직히 별기대를 하지 않았고 읽기 시작했고,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알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휘말렸던 기억이 난다.그래서일까 이번 작품을 받아보고 설레이기까지 했다.이번 작품은 어떤 이야기로 마음을 흔들어 놓을까.프랑스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프랑스 작가라는 마르크 레비의 신작 소설!!이번엔 아버지의 유령이 아들 앞에 나타나 자신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어달라는 요구사항을 따라 길을 떠나게 되는데..과연 아들은 아버지에 사랑을 이루어질수 있게 할수 있을까.그 여정을 따라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파리에 사는 피아니스트 아들 토마!!그는 내일이면 공연을 앞두고 있다.아버지가 사망한지 5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공연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어머니에 집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마리화나를 발견하고 망설이다 한번쯤은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하게 된다.그리고 그때 그에게 보인 아버지에 모습!!분명 아버지였다.아버지는 그에게 말을 건다.처음에는 환청과 약효과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분명 이것은 무언가가 잘못되었다.아버지가 유령의 모습으로 그에게 왔다.외과의사였던 아버지와의 어릴적 관계는 남달랐다.,하지만 커가면서 이런 저런 일들로 소원해졌고 그리고 아버지는 토마에 곁을 떠나갔다.아버지의 죽음으로 토마는 아직도 상처와 후회에 사로잡혀 있다.그런 그에게 나타난 아버지의 유령!!처음에는 모든게 그저 자신의 환상이라고 생각했다.시도때도 없이 나타나 토마에게 말을 거는 아버지를 외면하기도 했지만 이것은 분명 현실이다.아버지는 이제 토마에게 나타나는것만을 뛰어넘어 자신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찾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것일까.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아버지가 아닌가.그리하여 파리에서 센프란시스코로 토마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외향적이지 못한 고독한 피아니스트 토마와 수다쟁이에 까다로운 요구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닌 아버지와의 센프란시스코로 떠나는 여정!!그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질까.아버지가 첫눈에 반해 사랑했지만 결코 이루어지지 못한 그분에 장례식장에 온 토마!!그곳에서 아버지는 두사람의 유골을 합쳐달라는 요구사항을 말하고 유골을 훔쳐야하는 상황 !!그게 그렇게 쉬운일인가.쉽지 않은 상황속에 장례식장에서 그분의 딸 마농을 만나게 되고 토마는 이상하게 그녀가 낯이 익다.토마는 마농과 시간을 보내며 그녀와 점차 가까워지고...아버지와 토마,마농과 토마는 서로 교차되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데..이 세사람에 인연은 무엇일까.과연 아버지에 의도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번에도 작가님에 작품은 특별했다.아버지의 죽음 5주년!!아들 토마 앞에 나타난 아버지의 유령과 떠나는 판타지적인 설정속에서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오며 살아가는 특별한 일들이 자신에게는 의미 없다고 느꼈을지도 모를 토마에게 그 여정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게 되고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서 토마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눈을 가지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이번에도 좋았고 매력적인 소설에 여운은 오래토록 남을듯하다.짜릿한 반전이나 극적인 무언가를 안겨주지 않으면서도 책을 덮고나서도 내내 마음을 흔드는 글을 쓴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이다.아직도 마르크 레비 작가님에 책을 읽어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꼭 한번 그에 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저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를테지만 분명 마음을 흔들어놓을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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