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간 스파이
이은소 지음 / 새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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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스파이"


학교로 간 스파이





"훈련 기간동안 감정을 거세했다.내게는 감정이 없다.

사랑도 그리움도 애틋함도 정도,가족은 내가 책임지고 

돌보아야 할 대상일 뿐이다.항상 준비!

나는 자세를 바로 하고 자리를 뜬다."


P.156



작년 이맘때 쯤이었나."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에 나라가 들썩거리던 추억이 새삼 떠오른다.드라마를 잘 보지는 않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빠져드는 스타일이라..보게된 드라마가 황당하게도 북으로 간  제벌과 장교의 사랑이야기였다.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지만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리고 울고 웃었던 감정에 소멸시간을 드라마를 보는 내내 느껴었던 ...이책을 읽으면서 불현듯 드라마가 생각이 났던건 나만에 생각일지 모르겠지만...여태까지 읽었던 수많은 책들과는 다른 의외의 소재로 지어진 이야기라 더 흥미진진했으며 유쾌하다가도 슬퍼지고 슬퍼지는가 싶으면 다시 웃음을 자아내는 뜻밖에 감정들이 뒤죽박죽 섞이면서 전혀 혼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수 있는 책으로 기억에 남을 그런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스파이가 학교로?과연 어떤 사연이 존재하는걸까.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을 하고 살수는 없다.그런 세상속에 사는것은 상위 1% 남짓이 아닐까.모든것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을 하고 살지는 않을것이란 생각이 든다.여기 무슨 사연인지 산언저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려는 한 여자가 있다.그를 막아선 한남자.고정간첩인 황사장이 청천에 죽음을 막아선다.남파 공작원 청천!!그녀는 작전 실패로 주어진 메뉴얼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하지만 황사장은 지령이 내려질때까지 죽음을 보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는 말을 전한다.그리고 감정마저도 훈련받은 북한 최정예요원 청천은 임해주라는 이름으로 남한에서 간첩으로 살아가게 된다.황사장 집 옥탑방에서 낮에는 피시방과 저녁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는 임해주!!그녀는 지령이 내려지기만을 기다리며 무료하고 반복적인 일상에 길들여져가고 있는데...그러면서도 가족들 걱정은 쉴새없이 해주를 괴롭힌다.모든것이 궁금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나이에 그녀는 남파 공작원일 뿐이다.그러던 그녀에게 지령이 내려 인민군도 두려워 남한에 침범을 안한다는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가 되어서 여학생을 포섭하라는 지령!!!몇번 마주친적이 있는 버릇없는 그 아이에 담임이라는 거기다가 얼뜨기 강석주 선생이 바로 옆자리에 있다.지령이 내려지기 전부터 임해주 근처에서 악연처럼 얽혀있다.과연 임해주는 지령을 완료하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북에서 최정예요원이었던 임해주는 지령은 거뜬히 해낼수 있는 쉽사리 이룰수 있는 지령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모든것은 임해주가 생각했던 모든선에서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자본주의에 철저하게 종식당한 남한에서 임해주는 그저 자신이 돌아갈 가족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것이 목적이었던 사람이었다.감정조차도 훈련으로 단련되어서 잘 드러내지 않는 얼굴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아이들과 강석주에 관심은 그녀에게 훈련으로 단련되어진 감정따위는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점점 변화하기 시작하던 임해주는 자신의 지령조차도 완료하지 못한채 북에서 자신을 처단하기 위해 내려온 누군가에게 목숨을 잃을 지경까지 이르러는데..마지막 예상하지 못했던 인연에 순간들은 슬픈 인연으로 가슴을 아프게도 했던 기억으로 남기도 했다.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그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 슬픈 단면을 소설속에서 유쾌발랄하면서도 어느 순간에느 슬픈 현실과 마주하며 아픔을 안겨주기도 하는 묘한 감정선을 이끌어내며 책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었다.전혀 예상치 못한 임해주에 툭툭 내밷는 북한 말들은 다정다감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과연 임해주는 지령을 수행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까마득한 낭떠러지에 떨어질듯 매달려있는 임해주에 운명에 새로운 반전이 있을지...낭떠러지로 떨어질지는 이책을 읽는 독자들만이 알 수 있는 결말일것이다.쓸쓸함이 묻어나는 마지막 늦가을에 끝자락에서 만났던 한권에 책이 마음을 흔들어놓는건 책이 주는...그리고 책을 읽는 사람에 특별한 감정이 아닐까한다."학교로 간 스파이"궁금증이 가득한 책한권 읽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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