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 한 사내가 72시간 동안 겪는 기묘한 함정 이야기
정명섭 지음 / 북오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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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추락



"지쳐서겠지.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직장에 가고 집으로 돌아오고

그러다,월급 받고,다들 꿈도 있었을 테고 희망도 가지고 있었겠지만 빌어먹을

세상이라는 게 말이야.꼭 사람의 꿈의 잡아먹으면서 연명하는 것 같아.

너 일 년에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기절할껄."




사람이란 존재는 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잃고 나서야 비로소 후회를 하는걸까.모든게 순탄지 않았었다.연기를 하고 싶었고 그래서 노력했지만 쉽사리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절망하기 보다는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던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그렇게 그는 스타가 되어 있었다.그리고 그는 세상을 가질 수 있었다.무엇이든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다 가질수 있었지만...쉽게 누릴수 있었던 그에 모든것들은 사라지는 것 또한 한순간이었다.하나씩 자신에게 주어진것들이 손아귀에서 사라지는걸 지켜본 그는 이제 더이상 추락할 곳은 없을것이라 생각했다.카사노바와도 같은 그의 인생...결혼을 하고 이혼까지 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빚만 가득 남은 왕년에 스타인 강형모!!!한국 영화계를 주름 잡던 그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스캔들과 사건사고에 얽히면서 더이상 스타가 몰락한 왕년에 스타로 남아있는 현재.미진은 그런 형모에게 동아줄 같은 존재였다.돈많은 이혼녀인 그녀는 형모가 필요할 때마다 돈을 건네주고는 했는데..미진에게 잘 보여서 크게 한몫 챙기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미진을 생각하면 가득차있다.그런 형모에게 주말이 다가오는 금요일 한통에 메시지가 날아온다...무슨일일까.모든 이야기에 시작은 지금이 시작점이다.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미진에게 비굴하지만 또 한번에 부탁을 할려던 참이었다.내야 할 돈들은 왜 그리 빨리 다가오는지..그러던 참에 미진에게 날아온 카톡 메시지!!별안간 말도 없이 경주로 여행을 떠난다는 미진!!집에 있는 캐리어를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 놓을것을 알리는 메시지는 자신의 비굴한 행동들이 나서기 전 떠나버린다는 사실이 더더욱 화가 치밀게 만드는게 사실이었다.하지만 미진에 비위를 맞춰줘야 하기에 알았다는 답장을 보내고 마는 형모..그렇게 미진에 집으로 향한 형모는 세개의 캐리어를 옮기던 중 미진에게 전화를 계속 걸어보지만 전화 벨소리는 캐리어 안에서 울리게 되고....잠겨진 캐리어를 열어본 그곳에는 미진과  미진의 아이들 시체가 들어가 있었다.이게 현실이란 말인가.영화속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이 형모에게 일어난 것이다.누군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게 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꾸민것이라고 생각한 형모는 모든것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지목하는 현실속에서 일단 지금으로부터 72시간 주말안에 범인을 추적해보기로 결정하게 된다.그리고 알수 없는 실타래 같은 의문들이 추적해 나가며 새로운 현실들과 마주하게 되는데...더이상 추락이라는 단어는 자신에게 없을줄 알았다.여기에서 어떻게 더 무너질 수 있단 말인가.하지만 세상이 무너질꺼 같은 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그는 추락이 아닌 그 추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서게 된것이다.






이책은 사건이 벌어지고 형사나 경찰이 개입하는 것이 아닌 주인공 형모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자신이 몰랐던 사실들과 마주하게 되고 그 사실들 속에서 자신의 모순된 시간들을 마주하게 되는 조금은 특별한 추리,서스펜스,스릴러가 책속에 겉돌지 않고 적절히 어울러지며 저자의 특별한 페이지터너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시체가 발견되면 형사들이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쫒고 쫒기는 이야기로 생각할테지만 이책은 당신이 생각하는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니..장르소설 매니아들이라면 궁금증을 느끼지 않을수 밖에 없는 소설이 될것이란 생각이 든다.그리고 한 가족들에 비극적인 사건을 쫒는 언론들의 모습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사건을 마주보는 모습을 비춰내며 이런 모습들이 현재에 시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마주 보는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던 소설이었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72시간이라는 시간타임을 두어 흐름에 재미를 이끌었던 점도 책속으로  들어가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재미를 안겨주기에 충분한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숨막히는 서스펜스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이 늦가을 적합한 한권의 책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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