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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8월
평점 :
"오후의 이자벨"

"나는 초조하고 두려웠다.내 어린 시절의 슬픈 좌절감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어린 시절에 내 머릿속은 아무리 애써도 사랑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으로 채워져
있었다.그날 오흐에도 그랬다."
사랑이라는 정의는 어떤 정의로 답을 내리던 그 정답을 찾을수는 없을것이다.어떤 사랑을 하던 자신에게 주어진 그 시간만큼에 사랑에 슬프기도 기쁘기도 행복하기도 하며 사랑이라는 단어에 자신의 사랑을 채워나갈것이다.여기 이제 한 청년이 존재한다.로스쿨 입학을 앞둔 스물한 살에 샘!!그는 어릴적 자신을 너무도 사랑하지만 감정표현에 서툴렀으며 무뚝뚝함으로 일관한 아버지와 조금은 자신에게 감정을 표현했던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사이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그때부터였을까 사랑을 갈구했을지도 모른다.사랑이라는 감정을 어떤식으로 표현해야함을 모른채 세상을 마주한 앳된 청년은 1977년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새로운 출발을 하기전 그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싶었고 풍족하지 못한 그에 여행은 별 반개짜리 호텔에서 싸구려 식사를 즐기는 여행이지만 나름 즐기며 여행을 즐기던 중!!우연히 가게된 그곳에서 자신의 삶이 달라지는 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샘은 어떤 사랑을 시작하게 될까.그 기나긴 여정속으로 들어가보자.

샘은 말한다.자신에 삶은 이자벨을 만나기 전과 만나고 난후에 삶으로 나뉘어진다고...스물한살 청년은 프랑스 그곳에서 이자벨을 만나게 된다.츨판파티에 참석하게 된 그곳에서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된 이자벨은 첫 만남부터 매혹적이었다.하지만 그녀는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낀채였으며 쉬운 사랑은 아니라는걸 그때 이미 알았을지도 모른다.그렇게 이자벨은 자신에 연락처를 남기고 떠나게 되고...샘은 이자벨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그렇게 시작된 그들에 만남.일주일에 두번 오후5시 이자벨에 작업실에서만 이루어진다.사랑을 몰랐던 샘은 이자벨에게 요구하는 사랑을 하게 되고 이자벨은 지금 그들에 만남에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 마음이다.그들에 시간은 수없이 많은 약속을 할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샘은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으며 이자벨은 남게 된다.아쉬운 만남은 그리움으로 남게 되고 그들은 다음 시간을 약속한채 헤어진다.각자에 삶을 살아가던 그들.샘은 로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다른 사랑을 하게 되고 학업에 열중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둘은 시간이 주어질때마다 만남을 이어간다.하지만 각자 생각하는 방식은 다르기만 하다.샘은 이자벨이 모든걸 포기하고 자신과 함께 미국으로 가길 바라고 이자벨은 결혼생활을 무너뜨릴 마음이 없다.이런 확실치 않은 관계에 샘은 지치고 변호사 레베카를 만나 결혼을 약속한다.하지만 그순간 이자벨은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오게 되고 샘에게 모든것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올테니 둘만의 삶을 살자고 한다.샘은 고민한다.이미 결혼을 약속한 레베카를 외면한채 그토로 원하던 이자벨과의 삶을 살아갈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지만 샘은 레베카를 선택하게 되고 ..그들은 그렇게 각자에 자리로 돌아가며 서로를 잊어가는줄 알았다.결혼이라는 굴레에 갇혀 살아가는 삶은 녹녹치만은 않다.처음에 그토록 사랑하고 열정적이던 사랑일지라도 어느순간 무너지는 법..이자벨과 샘은 각자에 인생속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아갈뿐 쉽사리 서로의 끈을 연결하지 못한다.오랜시간이 흘러 샘은 프랑스로 발령되어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자벨과의 삶을 꿈꾸지만 모든게 쉽지 않다.사람에 인연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이들은 사랑은 어떤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것일까.

서로를 그토록 원하지만 그들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시종일관 사랑을 하고 있다.서로를 마주보고 있지만 다른 사랑속에서 헤메이는 그들을 볼때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서로 함께 하는 사랑만이 완전한 사랑이 아니듯.3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들에 만남은 사랑이라는 애타는 감정으로 이어져온것이 아닐까.이책을 읽으면서 모든게 다른 느낌이었다.사랑이라는 감정이 이토록 다른 이질감으로 다가올수 있다는 사실과 1977년이라는 시간부터.현대에 이르기까지에 시간들.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국가적 이념들...남녀에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이토록 다양한 내면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음은 '더글라스 케네디'라는 이름이기에 가능한것이 아닐까.샘과 이자벨 그 오후에 시간속으로 들어가보자.이 가을 어울리는 책한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