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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박건웅 지음, 님 웨일즈 외 원작 / 동녘 / 2020년 8월
평점 :
"아리랑"

"죽음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고,또한 죽음은 무익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며
스스로 믿고 있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자발적으로 싸우다 죽는 것은 행복한 죽음이지요.
내 청년 시절의 친구나 동지들은 거의 모두가 죽었어요.민족주의자.기독교 신자.
무정부주의자,테어리스트,공산주의자 등등 수백 명에 이르지요.
그러나 내게는 그들이 지금도 살아 있어요."
P.510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물론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는 그런 책들을 마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랜시간을 걸쳐 연령을 구애받지 않으며 사랑받는 그런 책에 의미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이책은 1984년 공녘출판사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어진 '아리랑'으로 30여년동안 꾸준히 독자들에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로 기록되어 진 책이다.우리에 아픈 과거인 일제 강점기 식민지시절 그 역사속에 조선의 청년 김산이 존재했다.조선 청년의 고뇌와 투쟁은 그시절 조선인 혁명가인 김산으로 통했으며 님 웨일즈에 의해 기록되어진 책이 바로 이책이다.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역사 만화가 박건웅에 의해 다시 표현되어진 그래픽 노블로 독립 운동가 김산의 삶과 사상이 재조명 되었다.시대의 아픔을 그대로 표현되어지기라도 하듯 책속에 그림들은 다소 거친듯 그려져 있으며 남녀노소,청소년,아동에 이르기까지 이책은 쉽게 흡수할수 있도록 표현되었다.역사의 어느 순간 우리에게 역사속의 의인으로 알려진 그 누군가에 발자취를 다시 되짚어 보는것.그것은 어떤 의미로 독자들에 받아들여질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내 전 생애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우리나라의 역사 또한 실패의 역사였다.
나는 단 하나, 나 자신에 대해서만 승리했을 뿐이이다."
-김산-
사회주의 혁명가,항일독립투사,아나키스트,국제주의자이자 민족주의자이며 본명은 장지학 또는 장지락이며,만주,일본,북경,광동 등을 누비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희생된 독립운동가로 역사속에 남은 사람 "김산"그는 우리에게 수많은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한사람에 불가하지만 그에게 남겨진 의미는 크나큰 역사속 인물이리라.아리랑은 누구나 알고 있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누구나 읽었을 필독서는 아닐수도 있다.쉽게 도전하지 못한채 의미만을 알고 있을 사람들에게 이책은 그래픽 노블로 우리에게 다가왔다.역사속 순간들이 그래픽 노블로 표현되어지고 그 순간들을 읽어내려 간다는 사실은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작품으로 기억속에 남을 그런 작품이었다.우리는 과거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학교 다닐떄 수업을 들으며 배웠던 그 순간에 찰나를 기억하고 있으리라.역사를 전공하지 않고 모든 역사를 다 섭렵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그럼으로 역사속 사실을 책으로 만난다는 것은 그래서 더더욱 의미있지 않을까.민족의 암흑기!!이국에서 조선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짧디 짧은 생을 마감한 역사속 인물 김산 그는 '한국의 체 게바라'로 불리우며 그와 비슷한 점을 나타내는 인물이다.의사 출신인 체 게바라는 중남미 혁명의 상징적인 인물로 김산의 삶은 쿠바와 볼리비아 혁명등을 위해서 자신을 바쳤던 영혼 체 게바라와 많은 부분 닮아 있는것이 역사속에서 밝혀진 사실이다.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일본,만주,상하이...등등을 걸쳐 중국 대륙을 누비며 조선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인물 김산!!그의 이야기는 오랜시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인물로 통했다.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민족 독립의 꿈을 잃지 않은채 포기하지 않고 혁명을 했던 김산,중국 혁명에 뛰어들었다가 사라져간 그의 의미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미쳐 깨닫지 못했던 역사속 순간들이 그래픽 노블로 다시 표현된 아리랑으로 인해 그들의 시간속을 이어줄 다리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책속에는 담겨져 있다.

마치 물속에서 스르륵 녹아 없어지는 소금처럼 사라져간 역사 속 수많은 김산들이 우리에게는 존재한다.우리가 지금에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역사속에서 그런 인물들이 존재함으로 인해 살아갈 수 있는것이 아닐까.우리가 기억해야 할 숨겨진 독립운동사들은 그렇게 많으리라.30여년전 아리랑에 출간은 역사적 의미가 존재했다고 한다.단순히 책 한권이 출간된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사라져간 역사속 인물이 살아 돌아온 순간이었다.우리가 몰랐던 역사속 순간들이 김산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책에서는 전해진다.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폭풍 같은 삶을 살다 간 조선 독립혁명사 김산!!그를 조금더 쉽게 만날수 있는 이책은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뜻깊지 않을까.우리가 알아야하고 간직해야할 그 순간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