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였을 때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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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을 때"

 

 

내가 너였을 때

 

 

 

 

"내가 운이 좋았다고들 했다.의사와 간호사,그리고 달 없는 하늘 아래

칼에 찔리고 폭행당해 피투성이인 채로 내 사무실 앞 골목에 쓰러져

있던 나를 발견한 경찰까지 다들 같은 말을 했다.

'운이 좋아 죽지 않았다고'고.........."

 

정말 그럴까?

 

 

 

때론 살아가면서 남들이 보는 인생과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 확연히 다르다는걸 느끼는 순간이 있다.잉꼬부부로 소문난 부부들이 어느순간 이혼을 하고 뒷통수를 치는가하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모든것을 가지고 다 누린다고 생각하지만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니 말이다.남말을 할때는 그렇게들 말하고는 한다.자신이 살아보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순간들에 대해서 말이다.여기 운이 좋아서 살아 남았다고...다시 시작하는 삶을 축하한다고...천만다행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니는 삶이 있다.브리엔에게는 남들이 보기에 그런 삶이지만 그녀에 삶은 지금 살아도 살고 있지 않은 모든것이 엉망이 그런 삶을 살고 있다.어두운 밤 그녀는 남은 일을 하기위해 자신의 보험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늦은 귀가를 하게 되고 어두운 뒷골목에서 누군가 그녀를 습격했고.금품을 갈취해 갔다.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단순한 타박상과 뇌진탕이지만 죽음직전에서 살아난 그녀에 삶은 지금 강박장애.악몽,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으며 자신이 좋아라했던 일들은 올스톱이며 자신이 거주하는 집안에서 조차 불안감을 느끼며 매순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창문이며 출입구를 이중삼중으로 확인하는게 일과가 되었다.책을 읽어가면서 글들속에서 그녀에 삶이 그대로 느껴져서 안타까울 정도로 그녀는 무너졌지만 사람들은 다행이라는 말을 그녀에게 마치 다른 말들은 해줄말이 없는것처럼 해주고는 한다.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녀를 습격한 괴한이 단순한 금품을 노린 범죄라 더이상 자신을 찾아와 가해를 행하거나 그럴리는 없다는 것이었다.시시각각 그녀를 괴롭히는 이 모든순간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브리엔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 온 우편물속에 아파트 열쇠가 함께 도착한다.그녀에게 불길한 예감이 밀려오는데.....

 

 

 

 

 

 

 

브리엔이 강도사건을 당하고 그녀에게는 혼자라는 사실이 그 누구보다 무서움으로 다가왔다.어린시절 자신의 엄마에게 버림 당하듯이 조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브리엔 곁을 떠나버린 지금 이 시점 조부모님과 함께 살던 넓는 고택주택은 이제 두려움으로 다가오는게 사실이다.그때 친구들은 브리엔에게 셰어하우스를 제안했고 함께 살 사람을 구하게 되었으며 브리엔에게는 누가봐도 아우라를 뿜어내는 나이얼이 찾아오게 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남녀라는 묘한 관계가 아닌 같은 집에 거주하는 관계로 살아가게 되었다.그는 종합병원 의사로 함께하는 특별한 사이가 아니더라도 큰 의지가 되는데...브리엔에게 온 우편물 그곳에는 열쇠가 들어가 있었고,확인해보니 자신과 같은 이름에 브리엔이라는 이름으로 계약이 되었다는 것이다.브리엔은 자신이 사고 휴유증으로 자신의 기억에 문제가 있는것만 같지만 사실은 브리엔에는 엄청난 시련에 날들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서막에 불과했다.자신과 같은 차를 타고 자신과 같은 이름에 외모마저 같은 또다른 브리엔...그 여자에 정체는 무엇일까.책속에서는 브리엔과 나이얼에 두사람에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으며 마지막 브리엔과 나이얼에 끈질긴 심리전은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기라도 하듯이 엎치락 딕치락을 반복하며 사건에 클라이막스를 보여준다.

 

 

 

 

 

 

스릴러 종류에도 장르는 다양하다.그중에서도 심리스릴러는 책속에 쓰여진 단어들로 한단계 한단계 조여오는 숨막히는 심리전을 주로 그린다.이책은 그런점에서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이 소설은 심리스릴러라는점을 충분히 상기시켜주고 사건에 정점을 찍으면서 마지막은 심리 배틀전을 벌이듯이 차곡차곡 독자들에 심리를 자극하며 클라이막스를 선물해주는 그런 책이었던거 같다.민카 켄트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5편의 심리스릴러를 출간하고 심리 스릴러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작가라고 한다.두편의 작품이 출간되었으며 나머지 3편의 책들도 곧 만나봤으면 하는 기다림이라는 단어를 기꺼이 내뱉으며 기다려지는 작가가 될듯하다.모든것이 달라져버린 한여자의 인생,그리고 도플갱어처럼 나타난 또다른 나,서서히 밝혀지는 심리배틀까지...모든것이 끝난듯하는 순간 그 순간 당신에 마음속 반격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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