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스트 블루스
장파트리크 망셰트 지음, 박나리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웨스트코스트 블루스"

 

 

웨스트코스트 블루스

 

 

 

"조르주가 이렇게 사념을 잠재우고 이 음악을 들으며 외곽순환도로를 달리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생산관계 속 그의 위치에서 찾아야 한다.조르주가 올해 최소 두 명을 죽였다는 사실은 고려 사항이 아니다.현재진행형의 일은 때로는 과거의 일이기도 하다"

 

 

P.18

 

 

때로는 책속에 제목만으로 책의 내용을 모조리 알 수 있는가하면 책 제목은 전혀 범죄소설과는 어울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범죄소설이라는 장르를 자랑하는 책들이 존재하기도 한다.바로 이책이 그런책이 아닐까.범죄소설과 전혀 닮지 않은 깔끔한 표지와 제목은 아마도 범죄소설이지만 이 소설은 특별한 소설임을 암시하기 위함이 아닐까.이책은 프랑스 범죄문학의 거장이자 마법사라고도 불리우며 범죄문학의 대가인'장파트리크 망셰트'에 작품이다.군더더기 없는 범죄소설에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받는다는 작가에 작품은 생전에 단 10여편에 작품만을 발표했으며 우리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라고 한다.이런 화려한 문구 때문일까.정말 궁금한 소설이었다.진정한 범죄소설에 장을 열었다는 그에 글들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군살이 전혀 붙지 않은 오롯이 뼈만 발라낸듯한 이야기들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었기에 그런 느낌으로 다가선것인지.그에 글이 더ㅓ욱 궁금하다.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모든것이 완벽했다.도시는 힘든 경제로 혼란에 빠졌으며 노동자들은 시위를 연일 하고 있는 현실속에서도 그는 그룹에서 성과를 냈으며 특별 보너스까지 받을수 있으며..3일뒤면 가족들과 한달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탄채 새벽에 파리 외곽순환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며 우울함을 달래고 있다.파리의 대기업 임원이며 사랑하는 두딸과 아름다운 아내까지...모든것이 완벽해 보이는 조르주 제르포에 인생은 순탄한 길만 남아있을줄 알았다.하지만 모든것을 다 가졌음에도 가끔씩 자신을 괴롭히는 무료함과 따분함..우울함은 참을수 없는 이탈을 꿈꾸게 만든다.가끔씩 가족들이 잠든 새벽 밖으로 뛰쳐나온다.자신의 차를 탄채 스피드를 즐기며 웨스트코스트 재즈를 들으며 달리는 이 순간들이 그나마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이런 그에게 띈 차 한대..외관은 훼손되어진채 정차되어진 차를 외면할수 없었던 제르포는 차를 세운뒤 한남자를 목격하게 되는데 심하게 부상당한 그를 자신에 차에 태운채 응급실로 향하고 부상 당한 남자를 내려준뒤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말하지만 아내는 확인도 안한채 돌아왔다고 핀잔을 한다.괜찮을리라 ..무슨일이 있을턱이 없다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흘러 삼일뒤 휴가를 떠나는 제르포!!하지만 휴가를 떠났지만 제로포에게 휴가는 휴가 같지가 않고 우울함은 좀처럼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다.딸들에 성화가 이어지고 피곤이 더 쌓이는듯 하지만...해변으로 나간 가족들과 떨어져 수영을 즐기던 그에게 다가오는 의문에 남자들...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해변에 바다속에서 제르포를 살해할려고 한다.하지만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던 제르포는 극심한 살해 위협을 느끼고 해변을 벗어나는데...그들은 누구일까.자신이 잘못한것은 그 무엇도 없는데 왜 나에게 살인을 행하려 하는걸까.두 살이청부없자들은 시시각가 제르포를 살해하라려는 위협을 가하고 제르포는 심한 부상을 당한채 알프스 산맥 그 어딘가에서 누군가에 도움으로 은신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하지만 살인청부업자들은 그를 편히 놔두지 않을려고 하고..과연 제르포는 어떻게 그들과 마주할까.그들은 누구일까.이제 제르포가 반격에 나선다.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들에게.....

 

 

 

 

 

 

 

 

이야기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 자신이 그런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채 무방비한 상태에서 얼마나 끔찍한 폭력을 당할수 있으며 변할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정말 군살이 전혀 붙지 않은 이야기 자체만으로 빠른 전개를 이어가며,한 챕터가 끝나고 나면 마지막 문장에 써내려가는 핵심적인 문장들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기대와 다음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오래전에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적인 부분과 현대적인 부분들이 적절히 가미되어 재미를 더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장르소설을 좋아하고 매니아라면 이 소설은 꼭 읽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소설은 이야기가 더해 갈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가득한 책이니 말이다.간결하며 충격적인 묘사들과 프랑스 지명이 어울러진 쿨내나는 독창적인 소설을 만나볼 기회는 이 소설뿐이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