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클로이
마르크 레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녀,클로이"

 

그녀, 클로이

 

 

 

 

"다르다는 것은 두려움을 주는 동시에 행복을 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진심으로 그 다름을 사랑하게 만들고 싶었다.

이 소설을 쓴 것은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받는

상처에 대해,인간의 위선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니까"

 

 

 

첫 시작은 조금 달랐다.같은 소설을 읽고도 누군가는 감동을 누군가는 위선을 누군가는 비판을 누군가는 생각없음을 누군가는 무난함...등등을 느낄것이다.이렇듯 각기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마주하듯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세상을 살아가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을까.그것은 어쩌면 불가능한것인지도 모른다.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순간들이 불가능하듯..살아가면서 자신과 다른이들의 다름에 대해..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이 책속에는 각기 다름을 이야기한다.장애인.직업.신분..등등 .나와 다른 사람들이 서로 마주하고 부딪치면서 세상속으로 내어지는 이야기!!어떻게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단순한 순간들로 기록되어지는 것이 아닌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 바로 이책이라는 생각이 마지막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이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처음 책을 마주하고 로맨스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에 조금은 실망하고 시작한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그런 마음을 느꼈다는것이 미안할 정도로 참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기억된 책으로 남을꺼 같다.수많은 사람들에 이야기가 존재하는곳.맨해튼 5번가 12번지 그곳으로 들어가보자.

 

 

 

 

 

 

이야기는 맨해튼 5번가 12번지 고급아파트 그곳에서 시작된다.그리고 '내 시계가 멈춘 날'이라는 일기 속 클로이에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고급아파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동 엘리베이터가 존재하고 엘리베이터 승무원이 존재해야만 움직일수 있는 그곳에 승무원 디팍이 존재한다.그리고 그곳 9층에 클로이가 살고 있다.승무원들은 모두 39년에 시간을 이곳 아파트에서 보냈으며 남들에게는 보잘것없는 직업일지 모르나 디팍에게는 자부심마저 느끼는 애착 가득한 직업이며 주민들과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그리고 생면부지 아는 사람이라고는 고모밖에 없는 미국으로 또다른 대륙 인도에서 온 산지..평화롭기만 하던 이들에 운명은 야간 근무자인 리베라에 부상으로 야간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변화가 찾아온다.그리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14시50분 클로이에 시간은 멈추었다.자신의 다리 반을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으며 활동적이던 클로이는 휠체어가 존재하지 않다면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된것이다.그녀에게는 변함없이 자신을 지켜주는 아버지와 애인 줄리어스가 존재하기에 나름 적응하면서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는 삶이 버겁다.그리고 줄리어스는 더이상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었다.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채 이별을 하게 되고 인연은 새로이 시작되는 법.산지와 클로이가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만나게 된날 그들은 서로를 알아봤다.사랑하는 사이가 될것이라는 것을.하지만 서로 너무도 다른 그들에 운명!!다른 피부색과 장애인이라는 각자 다른 생각들로 그들은 사랑 앞에 힘들어한다.

 

 

모든것이 달라진것은 한순간인듯 보이지만 그것이 한순간이 아닌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들도 존재한다.디팍은 가족과도 같은 각기 다른 개성들로 뭉친 각기 다른층에 주민들이 좋았고 자신에 일을 사랑한 사람이었다.하지만 야간 근무자 리베라가 사고를 당하며 야간 근무자가 없는 상황이 되자 주민들은 이 기회에 자동화 시설이 완비된 엘리베이터로 교체하기로 하지만 뜻하지 않을 일들로 물거품이 되면서 ..수많은 의심과 차별들이 난무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디팍은 상처를 받게 되고 그는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기에 이르는데....

 

 

 

 

"이따금 인생엔 늦게 오는 것들이 있어요.

중요한 건 결국 오기 마련이라는거죠.안 그래요?"

 

 

우리는 혐오와 차별에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느 순간 알게 모르게 차별을 편견을 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꼭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나쁘다고는 말할수 없을것이다.시대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건지도 모를일이니 말이다.차별과 혐오라는 세상속에서 이 책은 각기 다름을 이야기하면서 그곳에서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했을까...

책을 읽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이기적인 생각들과 비겁함이 존재하면서도 양심이 존재함을 자신의 신분이 다른 사람들속에서 우월함을 존중받길 바라는 사람들과 마주하며 자신에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그리고 그 이야기에 중심에는 클로이가 존재한다.불행에 표본 같지만 불행이라는 아이콘을 벗어던지고 살아가는 클로이에 모습은 마지막에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불행은 이유없이 찾아오지만 인간에게 견딜수 없는 불행은 절대 주지 않는다고 한다.지금 순간 그 불행이 커보이지만 지나고나면 별것 아니라는걸 우리는 알고 있으면서도 그걸 견딜수 없을 만큼에 불행으로 만들어버리고는 한다.책속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에 이야기는 서로 어우러지면서 마음속에 깊은 여운으로 남을꺼 같다.

 

 

 

"의심의 여지 없는 한 가지 사실....

최악이라고 보이는 것에 이르렀을 때

인생은 숨기고 있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