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도르래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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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도르래"

 

녹슨 도르래

 

 

 

 

"안좋은 예감이 들었다.1년에 두세 번쯤 이런 예감이 찾아온다.'이 사람과는 엮이지 않는 편이 좋아.의뢰를 받더라도 거절해'라며 하늘에 있는 누군가 또는 삼도천 저편의 할머니가 귓가에 속삭이는 것이다.

 

P.60

 

 

탐정이라함은 멋진 직업중에 하나가 아닐까.하는 로망이 있었다.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모습은 미스터리나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공통적인 생각이 아닐까한다.하지만 실상 물위에서 우아한 백조는 물밑에서는 오도방정에 표본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책속에 등장하는 탐정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이라는 명칭을 달고 살아간다.멋진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캐릭터들에 비해 불쌍한 마음까지 드니 말이다.그것도 '하무라 아키라'는 여성 탐정이다!!!그녀는 왜 불행이라는 단어를 몰고 다니는 탐정이 되었는지...하지만 마지막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정말 멋졌다.그녀 아키라이기에 가능했던 사건에 진상!!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미스터리 전문 서점 '살인곰 서점'에서 서점 일을 도우는 한편 서점 2층에서 '백곰 탐정사'라는 이름을 내걸고 탐정을 하고 있는 아키라.하지만 서점일도 탐정일도 심각한 재정상태를 안겨주며 아키라는 위기에 몰아넣었다.할수 없이 대형 탐정회사에 하청을 받아서 겨우 살아가지만 이래저래 탐정을 해서 돈을 벌기보다는 병원비로 추진비로 써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니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이라는 말이 어울리기도 하다.이야기에 첫 장면에서도 아키라는 밤새 잠복근무를 했지만 그 어떤 성과를 내지도 못하고 추위에 고생만 하고 병이 들 지경에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왔다.이 일을 계속해야하나 자괴감에 빠질 지경이지만 그녀에게 일을 전해주는 하청업체인 '도토종합리서치'에 사쿠라이에게 또다른 사건 의뢰를 받고 집을 나선다.비교적 쉬워보이는 일이었다.재산이 많은 어머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의심을 하는 공무원 아들에 의뢰.자신의 어머니를 미행해서 누구를 만나는지 보고하는일.그렇게 아키라 우메코라는 노인을 미행하다가 우연히 주택에서 몸싸움 끝에 추락하는 우메코와 그집에 사는 동갑내기 노인인 미쓰에를 자신에 몸으로 받쳐주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단순한 미행에서 새로운 사건으로의 시발점이 된것일까.미행을 해야하는데 부상만 입어서 치료비만 나가게 생겼으니..아키라는 오늘도 절망한다.이로써 우메코에 대한 사건은 종결되는줄 알았지만 사쿠라이는 두사람에 추락사건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면 섭섭치 않은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인 아키라는 수락한다.그렇게 미쓰에와 그에 손자 히로토와 인연을 맺게 되는데...미쓰에는 아키라에게 자신이 부상을 입었으니 짐안일과 간호를 도와주면 자신의 맨션에 집세무료라는 조건으로 입주하게 해준다고 하는데...미쓰에는 사실은 교통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었고 손자인 히로토마저 심각한 부상으로 그날에 기억을 잃은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이런 저런 이유로 아키라는 승락을 하고 맨션으로 들어오게된다.아키라가 2층으로 이사를 오게되고 1층에는 손자 히로토와 30된 입주자인 노인이 살고 있는데....입주한날 히로토는 자신에 사고 당시 기억을 찾고 싶다는 의뢰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아키라에게 전하지만,대답을 듣지 못한채 그날만 알수 없는 화재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그리고 아키라는 탐정이라는 직업에 직감 때문일까.히로토에 유언과도 같은 기억에 조각들에 퍼즐을 맞춰나가며 또다른 크나큰 사건에 전말에 다가가게 되는데.....아키라는 히로토에게 일어난 그날에 기억속 사건을 밝혀낼수 있을까...

 

 

 

 

 

 

이책에 저자 '와카타케 나나미'는 코지 미스터리.즉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며 일본에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어떤 이유에서든 의미부여를 안하는 경우는 나에게 존재하지 않지만 책마다 그 특별함은 존재한다.이책은 이상하게 재미가 없는것은 아닌데.읽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책이었다.읽는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말이다.포기할법도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마지막 미스터리가 밝혀지는 지점을 읽고싶다는 마음이 강해서일까 쉽사리 포기하지 못하고 읽고나니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마지막 부분은 반전이 존재하기도 했으며.소소한 일상속 웃음도 존재한다.소소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던 사건이 비교적 큰 사건에 마무리로 해결되는 묘미를 선물해주는 책이었다.표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동화책을 읽느냐는 질문도 받았다는..읽는데 힘은 들었지만 표지도 내용도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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