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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 ㅣ 케이스릴러
전건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마귀"

강원도 대설읍 소복리!!!그곳에 겨울이 시작되었다.겨울이면 눈이 쌓여 꼼짝도 할수 없을 정도로 쌓이는 그곳에 겨울은 이제 세상과의 단절을 뜻하기도 하는것이기도 하다.첫눈이 내리는 날.소복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곳.조금은 동떨어진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는 붉은 별장에 주인이 돌아왔다.오랬동안 비워져 있어 사람에 왕래가 전혀 없는 그곳에 왜 하필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 시점 세상과의 단절이 시작되는 지금...주인이 돌아온 것일까.그리고 그날 바로 이상한 일이 소복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야기에 시작은 한 종교 단체에 극단적인 선택에서부터 시작되었다.종교를 맹신하는 사이비종교에 집단자살 사건.그곳에서 살아남은 단 한명의 소년.그리고 또 한명의 소년은 여행을 가자는 부모의 말에 들뜬 마음으로 나섰지만 그들은 집단자살을 감행한다.그곳에서 살아남은 또 한명의 소년.이야기는 첫 장면부터 불행을 마주한 두 소년을 보여주고 문제의 그곳 소복리로 독자들을 안내한다.아이러니하게도 장르소설을 정말 좋아하지만 무서움을 잘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 호러,공포책은 솔직히 잘 읽지 못한다.좋아는 하지만 가까이할수 없는 고통이라고나 할까.책은 첫장면부터 극단적인 묘사로 무서움을 그대로 몸소 느끼게 해주었다.하지만 무서우면서도 계속 읽게 되는게 공포소설이나 영화에 묘미가 아닐까.소복리 그곳으로 들어가보자.어릴적 가족들에 집단자살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선우는 학교에서 꿈을 꾼다 꼭 그랬다.가족들에 죽음을 꿈으로 만나면 안좋은 사건이 일어났다.그렇게 불길한 예감으로 사로잡힌채 학교를 나서는 선우에게는 모든것이 불행으로 다가오지만 학교친구이자 유일한 친구인 수미로 인해 모든것을 지탱해주며 살아가는 소년다운 모습을 지니기도 했다.그런 선우가 사는곳 소복리...무슨일이 분명 일어날것이라 예감한 그날.붉은 별장에 낯선 외지인이 찾아오게 되고 첫눈까지 내리는 날.모든것이 불길한 그날 마을 사람들이 사라진다.그중 선우에 유일한 친구 수미도 포함되었으니 선우에 마음은 걷잡을수 없는 소용돌이 빠지게 된다.모든것이 비정상적인 그날 동네에 개들이 하나둘씩 죽음을 당하고 어김없이 그집에는 알 수 없는 문양이 새겨진다.그리고 동네사람들은 붉은 별장 주인인 강필규는 행동을 시작된다.하루사이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마을 사람들은 강필규가 건넨 약을 먹고 변하기 시작한다.그들은 '신이 부르신다''신이 부르신다'을 반복하며 마치 좀비처럼 변했으며 마을에 오롯이 변하지 않은 말단 경찰인 동수와 선우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는데...한편 이곳으로 향하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에 사람들.신부,스님,수녀,무당까지 그들은 왜 소복리로 향하는가.도대체 소복리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책속 글들은 한편에 영화를 보는것처럼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으며 다시한번 책 한권을 쓰기 위해 작가님들에 노력이 얼마만큼인지 알수 있는 책이었다.방대한 자료조사는 책속에 그대로 묻어 있으며 그 자료들이 겉돌지 않고 이야기와 어울려지면서 흥미진진했으며 공포심과 극박함..눈으로 보여지는 공포영화에 익숙한것이 아니라,글로도 이렇게 공포심을 느낄수 있을까하는 점을 제대로 느낀 소설이었다.한마디로 재미있다.빠져든다.특히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마지막까지도 방심할수 없는 매력을 독자들에게 선물해주며 마지막 한줄에 글은 소름 돋았다.한줄에 글은 이책을 온전히 읽은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감정이리라.전건우 작가님에 책을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하나하나 다 읽어봐야함을 깨닫는 순간이었다.종교를 그렇게 맹신하지도 특별한 종교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사이비종교라는 밑그림에 다양한 신을 믿는 사람들에 맞섬과 전혀 어울릴꺼 같지 않는 비운의 소년과 말단 경찰에 추적은 이책을 읽기전에는 느낄수 없는 조합이지만 일단 한번 빠져들면 당신은 어느새 소복리 그 어딘가에 들어가 있을것이다.한번 들으면 잊을수 없는 강원도 대설읍 소복리 그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그곳으로 떠나보길 바래본다.후회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