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
플린 베리 지음, 황금진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


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



"두려움은 저 멀리 있는 또 하나의 수중폭뢰에 불과하다.나에게는 거의 떨어질 일이 없느 수중폭뢰.잠깐 동안 내가 모함에 빠진 거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모함이라면 내가 느끼는 감정은 지금과는 다른 이를테면 걱정과 분노,정의감 같은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허허벌판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어떻게 거기까지 오게 됐는지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기분이다."


P.41


책을 읽으면 책속으로 들어가 책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책과 함께 하는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책이 존재한다.읽으면서도 너무 심취되어 힘든경우 .그런 상황이 분명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온다.이책은 읽는내내 힘든 책이었다.마치 해가 늬영늬영 저물어가는 안개짙은 습기 가득한 호숫가를 걷는것처럼 책은 시종일관 음울한 기운이 가득하다.사건에 시작 .그리고 그 사건에 범인을 파헤쳐가는 심리 스릴러의 정석.책은 그 정석을 잘 표현한다.책을 읽으면서 이토록 책속에 스며들 수 있다는건 저자가 그만큼 잘 써내려간 덕분이리라.사건은 처음부터 음산하다.어느 한적한 마을 한여자에 실종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그리고 주인공은 부모님과는 인연이 닿지 않은채 오롯이 언니가 유일한 혈육이다.런던을 벗어난 어는 한적한 마을.그마을은 무언가 부족해보이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곳은 자매들.언니 레이첼과 동생 노라에게는 완벽한 동네였다.그리고 조금더 외진곳 그곳에 언니에 집이 존재한다.언니집에 향하는길.언제나 마중을 나오곤했던 언니는 오늘 역에 나오지 않았다.이상하다.예감이 좋치않다.불안한 예감과 예상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이런것 따위는 틀려도 되는데 말이다.그렇게 언니네집으로 향하며 불안한 마음은 현실이 되고만다.문을 연 순간 엄습해오는 스산한 느낌..그리고 2층 벽으로 찍혀있는 피묻은 손으로 찍은듯한 손자국.그리고 애완견 페노는 계단 꼭대기 자신에 목줄로 계단기둥에 칭칭 묶여 돌고 있다.마침내 노라눈에 비취 언니에 모습,옷은 이미 피로 굳은채 검은빛을 내며 쓰러진 언니를 노라에게 보여준다.그렇게 언니는 잔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언니는 더이상 노라에게 존재하지 않는다.언니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그것도 너무도 잔인하게..누굴까.







"팽팽한 바위를 넘어 그 반대편으로 내려와보니 발밑에 맥주캔과 담배꽁초가 어지러이 널려 있는 것이 보인다.뒷목이 따끔거리더니 열감이 확 몰려온다.천천히 고개를 들자 나뭇가지 이로 마치 액자에 넣은 듯 언니네 집이 보인다.뭇가지들이 타원형 초상화 액자처럼 언니네 집을 빙 두르고 있다.저녁 어스름 속에서 사람들이 방방마다 돌아다닌다.밤이 깊어지면 창문을 통해 보이는 장면은 더욱 선명하고 또렷해질 것이다."


P.60,61



경찰에 의해 언니에 죽음은 수사되기 시작했고 노라는 경찰서 인근 숙박시설에서 지내며 수사에 협조하기 시작했다.언니는 과연 누가 왜 죽인것일까.잔혹한 살인은 원한에 의한 것일까.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노라에 심리적인 상황들은 극에 달한다.차근차근 사건에 접근나가는 수사기관.하지만 노라는 경찰을 믿을수 없다.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노라에 심리는 점점더 무언가를 향해 달려나간다.언니와의 추억,절망,기쁨은 미래를 현재를 이야기하는것이 아닌 과거속으로 들어가 이야기한다.들어가면 들어가수록  이상하게 느껴지는 느낌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경찰들을 믿지 못하는 레이첵은 차근차근 하나씩 범인에게 다가간다.과거의 어날 그속에서 노라는 레이첼과 마주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어떻게 이토록 잔인하게 언니를 살햏해할수 있을까.정담은 책속에 존재한다.






이야기는 철저히 노라에 시선에서 이야기되어진다.잔인하고 가혹한 숨막히는 추격전도 극박한 상황이라는 전개를 전혀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이야기는 심리 스릴러에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다.그러면서 이책을 손에 쥔 순간 그 순간은 더이상 책을 바닥에 내려놓을수 없는 스토리를 독자들에게 전해준다.노라앞에 펼쳐진 순간에 언니에 모습은 그 모습이 다일까,도대체 범인은 누구일까.그 범인을 찾기위한 여정을 당신은 노라와 함꼐 책속으로 들어가 몰입할수 있을것이다.레이첼의 죽음은 왜 일어난것일까.잔혹하게 살해당한 레이첼에 죽음이후 변해가는 노라에 시선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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