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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매리 저수지
김주앙 지음 / 비티비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산매리 저수지"

추리소설속 새로운 장르가 시작되었다.추리소설이라고 한다면 살인을 저지르고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추적해나가는게 기본적인 방식일것이며 거기에 트릭을 쓴다면 재미보장이고 책속으로 저자들을 이끌어드릴수 있는 매개체를 제공하는 것이리라.하지만 이책은 좀 다르다.이런 추리소설이 존재할까하는 특별한 구성으로 추리소설이기 이전에 정치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저자에 이력에 어울리는 특별화된 추리소설이라고 말할수 있을꺼 같다.여태까지 쓰여진 추리소설에 판도를 새롭게 바꿀수 있는 정치적인 추리소설에 새로운 장르!!그 시작부터 소설은 범인을 드러낸다.범인을 찾아가는 추리소설이 아닌 범인을 먼저 드러내고 시작하는 설정에 소설은 쫒고 쫒기는 자들에 이야기이며 우리 역사속 한 단면을 볼수 있는 그런 소설이었다.추리소설은 살인과 범인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속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 이야기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특별한 추리소설...그곳 산매리 저수지에서 무슨일이 벌어진것일까.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모든것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다.사람들은 그에게 신화적인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주었을 정도로 원하는것을 다 이룬 한 남자.이동준!!그에게 이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은 사소한 것들일뿐이라...살면서 누리고자 하는 남자로서의 모든 야망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 그에 앞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것은 한순간이었다.밝히고 싶지 않은 진실은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증거도 증인도 존재하지 않는 밝혀지지 않는 거짓진실이라고 생각한 암수살인이라고 생각했는데...다른떄도 아닌 모든것이 이루어진 이 순간에 이동준에게 전해지다니..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을까.집권당 사무총장인 4선의원인 이동준은 지금 이순간 너무도 의기양양하다.그토록 원하던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한것이다.자신의 도움으로 이루고자 한일을 이룬 지금에 대통령.자신에게 취임식은 특별하리라.겉보기에는 자신은 옳바르고 바른 정치정신으로 무장한 정치인에 모습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어떠한식으로든 이루는 정치야망에 눈먼 그런 비리 정치인에 표본이 이동중이 아닐까.먹을만큼 먹은 그에 나이만큼 세상사 바라보는 시선 또한 야망과 비리 그런 모습으로 치장한 그에게 흐뭇한 웃음으로 바라보는 취임식에 모습은 감개무량할수밖에 없을것이다.
그런 그에게 날아온 괴메시지"나는 당신에 살인을 보았다"그것은 이동준을 절망으로 빠뜨리기에 충분했다.16년전 저지른 자신에 죄를 누가 안다 말인가.절대로 알수 없는 그 살인을 목격했다는 메시지에 주인공.그것도 지금 이순간.모든일에 타이밍이 중요하거늘 제대로 한방을 날리는 메시지는 이동준을 낭떠러지 끝으로 몰아가기에 충분했다.그리고 서서히 무너지는 이동준.대통령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리와 자신에 살인...그것들은 자신이 이룬 공드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그리고 이동준에 대응과 수많은 메시지...이동준은 과연 어떻게 이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이대로 자신에 모든것을 놓을수 없는 이동준과 세상에 완전범죄가 가능하지 않다는걸 말해주는 현실들속.대통령이 알게된 진실로 위한 비자금에 추적...해결에 가능성은 존재할까.과연 이 모든것에 끝은 무엇이란 말인가.그것은 책속에서 스멀스멀 검은 그림자와 함께 스며든다.

죄를 지으면 분명 그 죄만큼에 현실과 마주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은 그것에 대한 밑거름에 스토리를 심어두었다.그리고 독자라는 나뭇가지는 수없이 많은 그것들에 대한 추리를 시작한다.정치적인 이야속에 비열한 인간에 탈을 쓴 온화하고 지적인 모습에 이동준에 두문불출은 화를 돋군다.소설을 읽어내려가며 그에 진실에 한발자국 한발자국 다가선다.답도 이미 정해진 뻔해빠진 스토리를 어떻게 이어지게 하느냐는 저자에 몱이리라.책속 이야기 또한 이책을 읽을 당신에 몱이 아닐까.
새로운 흐름에 추리소설속으로 들어가보길 원하는 당신에게 이책은 분명 특별함으로 자리잡을 것이다.책을 읽고 답을 찾는것은 항상 당신이기에 거기에 대한 대답은 당신에게 듣길 바라며 이책을 놓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