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살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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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소설을 읽을때면 자신만에 색깔을 고정적이게 표현하는 작가가 있는가하면 출간하는 소설마다 각기 다른 변화를 끊임없이 뿜어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작가가 존재한다.같은듯 다른 느낌에 소설로 늘 읽을때마다 책장을 덮을때면 멍한 표정으로 덮게되는 그런 소설....그 소설이 나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여태까지 읽어보지 못한 장르에 소설이었음에 늘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런 소설에 작가가 바로 이책에 주인공 '무라타 사야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저자는 늘 특별했다.사람마다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른 느낌을 표현하듯이 어떤이는 저자를 다른 느낌으로 기억할지도 모른다.하지만 나에게는 특별했음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첫 소설 '편의점 인간'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심어주었고.소멸세계,살인출산,멀리 갈 수 있는 배....등등 각기 다른 소재를 같은 느낌이면서 다른 이미지로 여운을 남기는 소설을 쓴다는건 그리 쉬운일은 아닐것이다.특히 첫소설 편의점 인간은 자신이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쓴 소설이었으며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라는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가지 못하는 어느 곳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어린시절에 가진 그런 마음이 지금에 그녀를 있게 만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여태 읽은 소설에 느낌을 알기에 이책 또한 어떤 책일까하는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했고 역시는 역시라는 말이 이책에 적합함을 느끼는 순간은 기억속에 오래토록 남아 생각을 거듭하게 만들었다.소녀는 학교라는 권력안에서 억눌리면서 여러 사람들에 마음을 신경써야 했으며 자신에 내면과도 싸워야했다.어린 그 소녀에 세상속에 숨겨진  인간의 양면성을 소설에서는 그려낸다.무엇이 그 소녀에 마음을 해맑음이 아닌 고민하고 깨달음에 순간들과 마주하게 만드는 것일까.소녀가 느끼는 그 나이 그 순간들에 찰나는 남들과 달랐고 그것들을 홀로 오롯이 이겨내야만 했다.정상과 비정상 그 어떤 경계선에 놓여진 소녀에 일상속으로 들어가보자.







재개발이 한창 이루어지는 뉴타운 지역 그곳!!그곳은 완전하지 못한 세상을 나타낸다.길은 만들어지고 있으며,터널은 뚫다가 말았다.사람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이곳에 발전에 기대를 한다.학교는 새학기가 아니라도 전학생으로 늘 새로운 친구들과 마주해야 한다.초등학교 4학년인 유카는 항상 동네가 부풀어오르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한다.들썩거리는 안정되지 못한 미성숙인 유카에 성장점과 마을은 어딘지 모르게 대조되면서 비슷한 상황을 보여주는듯 하다.유카,노부코,와카바는 세명이서 유독 친한 삼총사이다.서로 집도 가깝고 마음이 통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은 그 나이 소녀들이 느끼는 성장통에 시달린다.유카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친구들에 기분을 맞춰주며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관계를 유지한다.그런 유카에게는 서예교실  친구인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인 이부키가 존재한다,유카는 성에 대한 호기심에 이부키에게 어설픈 키스를 시도하게 되고 그뒤 이부키는 자신에 장난감이라며 "언제까지고 작은 어린 애기이기를 언제까지고 장난감이기를 ..."마음속으로 빌고는 한다.그렇게 어설픈 그들만에 관계는 이어지고 마냥 어린 애기이기를 바랬던 이부키는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같은 반이 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이제는 어린 아이가 아닌 어엿한 남자 아이가 되고 말았다.한편 중학생이 된 유카에 세상은 이제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교실에는 상위그룹과 중간그룹,하위그룹으로 나뉘어지며 초등학교시절 삼총사였더 와카바는 성숙미를 자랑하며 상위그룹이 되었고 유카는 중간그룹,노부코는 하위그룹으로 서로 영원하자는 우정은 변해버렸다.중학생이라는 세상속에도 확실하게 정해진 인간관계는 유카에게 어려운 현실로 다가온다.이부키와 유카에 관계 또한 더이상 유카만에 장난감이 아닌 이부키는 변해버렸다.책을 읽으면서도 유카에 마음을 솔직히 들여다본다는건 어려운 점이 존재했다.중학생 소녀가 느끼는 성장통과 첫사랑에 마음은 그저 이부키를 자신에 장난감으로 성에 대한 욕망만을 가지려는 마음일까,아님 청소년시기에 느끼게 되는 연애감정일까 하는  의문점에 중간지점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고 했기 때문이다.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중간그룸에 존재하는 유카는 학교에서 자신이 처해진 현실이 힘들다.친구에 따돌림과 괴롭힘을 보면서도 자신에 이중성을 감당해야하며,서서히 알아가는 성에 대한 욕망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알지 못한채 이부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유카에 이중성은 열실히 책속에서 표현된다.그리고 그 끝은 역시 강렬했다....






당연한 것이다.그 나이떄 유카에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한채 마음과는 어울리지 않는 세상속에서 허우적거린다.변해가는 재개발 도시에서 개발이 주춤하게 된 마을과 유카에 마음은 대조 되면서 자신이 속해진 권력속에서도 양면성에 억눌리는 소녀에 마음은 끊임없이 인간에 양면성을 보여주며 책을 읽는 나에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그리고 '크레이지 사야카'라는 그녀에 별명답게 저자에 색깔이 뚜렷한 결말과 마주하면서 이책 또한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을꺼 같다.드리워진 진실을 그대로 전하기보다 책을 읽는이로 하여금 끊임없이 책속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그대로 존재해서 더더욱 좋은책이었다.저자에 다음책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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