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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라이크 어스
크리스티나 앨저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걸스 라이크 어스"

뉴옥 롱아일랜드 해변 그곳으로 넬 플린은 10년만에 돌아왔다.그것도 자신이 원해서 돌아온것이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아버지에 장례식을 위해 돌아온것이다.아버지는 갑작스런 오토바이 사고로 죽음을 맞이했다.아버지는 이곳 서퍽 카운티에서 강력계 형사였으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절친했던 친구들과 장례식을 함께했다.넬 플린은 FBI요원으로 얼마전 범인을 검거하던 과정에서 어께에 총알이 스치는 사고와 아버지에 장례식이 맞물리며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10년동안 아버지와는 그다지 다정한 부녀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넬이 7살이 되던해 어머니는이웃청년에 의해 살해 당했으며 그뒤 부녀사이는 알게 모르게 금이 가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원래부터 다정다감하지 못했던 아버지이기에 더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이제 아버지가 남긴 모든것을 정리한뒤 이곳을 떠날려고 했지만 넬 앞에 알수 없는 어둠에 그림자는 서서히 다가온다.떠나려했던 고향땅에서 넬은 어떤 사건사고들과 만나게 될까.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다 끝났다.다시는 여기로,집으로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다.한때 친구라 여겼지만 이제 더 이상 머릿속에 없는 사람들과의 휴가나,그들의 생일,결혼식 따위를 챙기러 오는 일도 없을 것이다.아버지에 물건들을 불에 태우고 이집을 팔 것이다.그리고 다시는 서퍽 카운티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P.24
모든것을 정리하고 떠날려는 넬 앞에 고등학교 동창인 리가 나타난다.리는 아버지에 파크너 형사로 아버지와 함께 수사하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또다른 사건이 일어났으니 넬에게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한다.그리고 사건현장에서 밝견된 소녀는 잔혹하게도 사지가 절단되고 머리에는 총상을 입었다.바닷가 공원에서 포대에 쌓인채 발견된 소녀는 실종신고가 되어진 성매매를 하던 소녀로 밝혀진다.앞서 넬의 아버지와 리가 수사했던 사건과 유사점이 발견되고 그 소녀 또한 성매매를 했다는게 밝혀지는데..한편 아버지에 재산상속을 위해 넬을 찾아온 변호사는 아버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재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가진것이라고는 집밖에 없다고 생각한 아버지는 의외로 해외계좌에 재산이 있으며,시내 아파트 월세를 매달 지불하고 있으며 그곳에 거주하는 여성이 있는것이었다.아버지에게 알수 없는 여성이 존재했다니..그곳을 찾아가지만 이미 그녀는 떠나고 없는데..아버지에 다른 면모를 서서히 발견하면서 넬에게 향하는 모든것들이 아버지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사건에 범인은 아닐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어린 나이에 가정형편으로 성매매에 내몰린 소녀들,그리고 그들을 이용하는 포주,포주는 성매매를 위해 경찰들에게 뇌물을 상납하게 되고 그들은 또 다른 권력에 의해 이용되는데..단순한 범행이라고 생각했던 이 모든 일들은 얽히고 설킨 사건으로 넬은 하나씩 사건속으로 들어가 풀어나가는데..그 과정들이 여성으로서의 섬세함고 감정에 변화등...정교하고 리얼리티한 심리 수사 스릴러에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며 읽는내내 책속으로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이책에 저자 크리스티나 앨저는 실제로 뉴욕주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어러 구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을 모티브로 이소설을 써내려 갔다고 한다.'롱아일랜드 연쇄살인범' '길고 비치 살인마'크레이그스리스트 리퍼'로 불리우며 아직도 범인은 검거되지 않았다고 한다.흔히들 스릴러 소설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에 모습은 피해자에 역할에 한정되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으로 책속에서 흥미롭게 비춰지는 모습이 참 좋았던 작품이었다.읽는내내 책속으로 몰입할수 있는 섬세한심리 변화는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었다.지금까지 범인을 잡는 스릴러와는 차별화된 여성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잘못되고 왜곡한 시선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넬의 활약이 돋보이는 책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지 않은가.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책을 읽어보길 빌어본다.이책을 읽는 순간 당신도 빠져들것이다.